육아일기

[2023.10.08/D+1755] 57개월 20일차 일요일

Ryan Woo 2023. 10. 8. 19:20

어제 잠든 시간 : 20:1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유치원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0:40

 아침에 7시 30분쯤에 일어나서 엄마 깨우러 왔다. 오늘은 일산 호수공원으로 소풍 가기로 해서 엄마가 같이 일어나서 아기랑 도시락 쌌다. 얼마 전부터 엄마가 도시락 싸서 소풍을 엄청 가고 싶어 했는데 소원성취함. 아기는 덕분에 엄마랑 같이 도시락도 만들고 아침도 먹었다. 도시락 다 싸고 나니 놀이터 가자 그래서 아침 산책으로 놀이터 다녀왔다. 날씨가 많이 흐렸음.
 산책 한 바퀴 하고 와서 천천히 준비해서 일산 호수공원으로 출발했다. 10시쯤 출발함. 도착하니 1주차장은 벌써 만차였다. 어쩔 수 없이 2 주차장으로 건너감. 차 대놓고 공원 둘러보면서 노래하는 분수대 쪽에 돗자리 깔았다. 벌써 사람들이 제법 와있었다. 날이 춥지 않아서 돗자리 펴고 쉬기 딱 좋았다. 삼삼오오 모여 앉아 점심식사 하고 있었다. 우리도 점심시간이라 도시락부터 먹었다. 아기는 입맛에 맞는지 엄마가 싸준 거 잘 먹었다. 아빠 꺼는 토스트 싸줘서 토스트 먹었음. 잘 먹고 앉아서 각자 그림 그렸다. 비눗방울 놀이도 조금 하고 가족 자전거가 눈에 띄어서 하나 빌려와서 같이 탔는데 아기가 엄청 신나 함. 아빠는 너무 힘들었다. 동작을 아빠 쪽에서 밖에 안 함. 30분 동안 공원 돌고 오르막길 올라갔다 내려오기 몇 번 하니 너무 힘들었음. 그래도 아기랑 엄마가 만족해서 됐음. 자전거 타고 라면 사다 먹었다. 집 근처에 이런 공원 있으면 좋겠다 싶었음. 라면 먹고 슬슬 정리하고 소화도 시킬 겸 걸어서 주차장 쪽으로 왔다. 오다가 놀이터가 있어서 아기는 또 흙놀이 한참 했다. 다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트 들러서 저녁거리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아기랑 엄마가 만족해서 조금 힘들었지만 괜찮은 소풍이었음.
 오자마자 아빠는 저녁준비하고 아기는 목욕부터 시켰다. 저녁은 역시나 얼마 안 먹었다. 저녁 먹고 후식으로 젤리 하나 먹고 엄마랑 치카했다. 역시나 밖에서 놀고 오니 일찍 졸려해서 7시 좀 넘어서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역시나 조금 있다가 응가하러 나옴. 조금 힘주더니 초 대왕 응가 했다. 응가 시원하게 하고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