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10.07/D+1754] 57개월 19일차 토요일

Ryan Woo 2023. 10. 7. 18:22

어제 잠든 시간 : 20: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유치원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0:10

 오늘은 웬일인지 7시 넘어서까지 잘 잤다. 7시 30분쯤에 일어나서 엄마 데리러 와서 또 좀 누웠다가 8시에 일어났단다. 엄마랑 조금 놀다가 놀이터 가자 그래서 놀이터 다녀옴. 아침이라 제법 쌀쌀했다. 세발자전거 타고 갔는데 이거 빨리 누구 줘버리던가 해야지 안 되겠음. 자전거 연습은 도통 안된다. 놀이터에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어디 갈까 하다가 아기가 예전에 소풍 갔던 곳에 놀러 가고 싶다고 해서 거기 가기로 했다. 짐 챙겨서 10시 반쯤 집을 나섰다. 목적지는 양주에 있는 가나아트파크임.
 도착해 보니 사람들 제법 와있었다. 공원에 아이들 놀이시설, 실내에 관람 및 체험 시설들이 매우 잘되어있는 곳이다. 작년에 겨울에 왔었는데 너무 추워서 실내 관람만 했었는데 날씨 좋을 때 와보니 볼 것, 할 것이 많아서 좋았다. 우선 볼풀장 가서 신나게 놀다가 밖에 나와서 놀았다. 야외 그물망에 친구들 많이 와있었음. 껴서 같이 놀다가 점심 먹었다. 점심은 안에 피자집이 있어서 거기서 가락국수랑 피자 시켜 먹었다. 잘 먹고 나와서 색칠놀이, 블록놀이 했다. 여기는 방 한 곳을 다 그림으로 도배해 놓고 매직을 깔아놔서 마음껏 낙서하고 칠해도 돼서 좋다. 옷에 묻는 것은 안 좋지만 애들은 상관없이 신나 함. 낙서 한참 하다가 블록놀이도 한참 했다. 예전에 유치원에서 소풍 와서 재미있게 놀았는지 오늘도 재미있게 잘 놀았다. 나와서 실내 놀이터에서도 놀고 밖에서도 간식 먹고 좀 더 놀았다. 한참 놀다 보니 벌써 4시가 돼서 슬슬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5시간 정도 엄청 잘 놀았음. 날씨 추워지기 전에 한번 더 와야겠다.
 집에와서 짐 정리하고 배고플 시간이라 저녁 먹었다. 라면 먹고 싶다 그래서 리면 먹음. 치킨도 시켜줬는데 얼마 안 먹었다. 저녁 먹고 엄마랑 종이접기 좀 하다가 졸려하는 것 같아서 슬슬 잘 준비시켰다. 목욕은 안 한다고 그래서 그냥 내일 하기로 하고 치카만 하고 자러 들어갔는데 또 응가 마렵다고 세 번이나 들락날락거렸는데 결국 응가는 못했다. 속이 좀 불편한 것 같은데 잘 안 나온다. 결국 8시 넘어서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