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9.26/D+1743] 57개월 8일차 화요일

Ryan Woo 2023. 9. 26. 18:10

어제 잠든 시간 : 21:00
오늘 일어난 시간 : 05:00
유치원 : 08:55 ~ 15:55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설사,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0:40

 새벽에 5시 좀 넘어서 엄마 깨우러 왔다. 오자마자 응가 마렵다고 해서 응가하러 감. 나중에 들어보니 새벽부터 설사를 많이 했단다. 어제 뭐 잘못 먹은 듯. 설사하고 나서 누웠는데 잠을 안 자서 새벽부터 엄마랑 놀았다. 다행히 오늘 엄마가 휴가라 아기랑 조금(?) 부담 없이 놀아줬다. 아기 아침에 좀 살펴보느라 출근을 늦게 했다. 오늘은 유치원에 한복 입고 오라고 한 날인데 아기가 한복 보더니 이거 입으면 유치원 안 간다 그래서 종이백에 숨겨서 선생님께 드렸다. 아침에 유치원 버스 탔는데 언니들 친구들 모두 한복 입고 있었단다. 언니가 한 복안 입냐고 물어보니 고개를 저었단다. 어쨌든 유치원은 잘 갔다.
 오전에 유치원에서 알림장 올라왔는데 선생님이 한복 입어보자고 하니 입는다 그래서 다행히 갈아입혔단다. 오후에는 바빠서 전화는 못해봄.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할머니랑 저녁 먹고 있었다. 오늘은 저녁 먹고 그림 안 그리고 가위질에 꽂혀서 종이 엄청 오리고 다녔다. 덕분에 엄청 지저분해짐. 가위질을 잘하긴 하는데 가끔 보면 손 다칠까 봐 겁난다. 소화 좀 시키고 할머니랑 목욕도 시원하게 했다. 목욕하고 할머니랑 공부 조금 하고 아이패드로 노래 부르다가 졸린지 9시 좀 안 돼서 자러 들어가서 금방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