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9/D+1715] 56개월 10일차 화요일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20
유치원 : 08:55 ~ 15:55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40

 어제 조금 늦게 자서 그런지 아침에 늦잠 잤다. 7시 좀 넘어서 다 같이 일어나서 간식 먹고 회사 갈 준비 했다. 엄마 아빠 회사 잘 보내줬다. 특별한 사항은 없었음.
 오전에 회사가서 어제 이야기해 둔 선생님과 상담전화를 했다. 선생님도 친구들이 자꾸 없어지는 게 안타깝지만 아기가 앉아서 끝까지 자기 공부하는 부분은 칭찬해 주셨다. 문제는 지금 나이 때에 친구들이랑 좀 어울려야 하는 게 그게 안되는 것이 문제임. 어울려 노는 것이 느리기도 하고 자기표현도 아직 서툴게 해서 선생님도 걱정을 많이 하시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서 계속 옆에서 알려주면서 지켜보겠다고 하심. 틈 날 때마다 동갑내기 다른 반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게 해 주겠다고 하셨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오늘 태권도 체험학습을 가보려고 했는데 아기가 안 간다고 해서 결국 못 데리고 갔단다. 역시나 처음 가보는 곳이라 낯설어서 일단 안 가 시전 한 듯. 아무래도 집에서 당분간 살살 타이르면서 친구들도 있으니 가보자고 계속 알려줘야 할 듯. 뭐 하나 쉬운 게 없다. 퇴근 시간이 늦어서 엄마랑 많이 놀지는 못 다고 금방 자러 들어갔다. 집에 와서는 잘 놀았다고 함. 앞으로 적극적으로 어울려 노는 것을 알려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