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7.09/D+1664] 54개월 21일차 일요일

Ryan Woo 2023. 7. 9. 20:22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20
유치원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30

 아침에 7시 좀 넘어서 일어나서 엄마랑 놀았다. 아빠는 너무 피곤해서 좀 더 잤다. 아침부터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놀이터도 못 가고 집에서 놀았다. 오늘은 왕 할머니 9 순이시라 가족들 오랜만에 모두 모여서 식사하기로 했다. 11시 반까지 가기로 했어서 집에서 이것저것 하면서 시간 때웠다. 시간 맞춰서 준비해서 나왔다. 빅 그랜마 집에 간단다.
 도착해보니 어른들 벌써 와계셨다. 아기도 처음에는 쑥스러워하다가 익숙해졌는지 고모랑 할머니들 따가 부엌 들락날락했다. 밥도 잘 먹고 밥 먹고 나서 발레 하는 것도 할머니 할아버지들한테 보여줬다. 원래 이런데 오면 낯 많이 가려서 아무것도 안 하는데 좀 컸나 보다. 자기 좋아해 주는 거 알고 신나서 몇 개 더 보여드림. 생일 축하 노래도 불러 드리고 케이크도 맛있게 먹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계신 것 치고는 잘 놀다 왔다. 인사하고 먼저 나왔다.
 오후에는 시크릿쥬쥬 키즈카페 가자 그래서 시크릿쥬쥬 키즈카페로 향했다. 다행히 가는동안 비가 그쳤다. 그래도 비 오는 날이라 안에 친구들 많이 있었다. 같이 껴서 잘 놀았음. 저녁 뭐 먹을까 물어보니 여기서 먹는단다. 짜장면 먹으러 가자니까 안 간 데서 그냥 여기서 먹고 좀 더 놀기로 함. 가락국수랑 돈가스 시켜서 잘 먹고 한 시간 더 놀고 나왔다. 이제는 집에 안 가려고 해서 문제임. 시간 다돼서 다음에 떠오자고 달래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정리 좀 하고 나니 또 놀이터 가잔다. 날도 선선해서 소화도 시킬 겸 산책 다녀옴. 다녀와서 간식 먹고 목욕시키고 시간이 벌써 9시가 넘어가고 있어서 자러 들어갔다. 주말 나름 알차게 잘 보낸 듯. 다음 주말은 친구들 모아서 계곡 한번 더 다녀올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