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7.08/D+1663] 54개월 20일차 토요일

Ryan Woo 2023. 7. 8. 18:50

어제 잠든 시간 : 21:50
오늘 일어난 시간 : 07:20
유치원 : 주말
낮잠 : 15:30 ~ 16:30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30

 어제 적당한 시간에 잠들어서 오늘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났다. 날도 흐린데 엄마가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소리 듣고 일어남. 엄마랑 뒹굴뒹굴하면서 놀았다. 시간이 너무 일러서 아침에 놀이터 산책 다녀왔다. 어제저녁에 날씨가 선선해서 아침에도 선선했다. 너무 덥지 않아서 좋았음. 놀이터에 아무도 없는데 혼자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놀다가 슬슬 시간이 돼서 준비하러 집으로 들어왔다.
 엄마 아빠 준비하고 짐 챙기고 아기도 자기 짐 챙긴다고 가방에 바람막이 하나 챙겨서 나왔다. 원래 10시 오픈인데 조금 늦어서 10시 20분쯤 도착했는데 벌써 많이들 와있었다. 다음부터는 빨리 와야 할 듯. 다들 안쪽 자리는 패스하고 계곡 근처 바깥 자리를 잡았다. 오늘은 날씨가 선선해서 괜찮은데 더울 때는 힘들듯. 우리는 안쪽 자리 잡고 아점부터 먹고 놀기로 함. 오늘은 토마토 스파게티랑 치킨 스테이크를 시켜줬는데 잘 먹었다. 고구마 피자는 고구마 무스만 먹어서 안 시켰는데 잘한 듯. 식사 거하게 하고 모자라서 감자튀김도 시켜 먹었다. 다 먹고 나서 계곡으로 향했다. 이미 다들 수영복 갈아입고 많이 들어가서 놀고 있었다. 우리도 조금 얕은 곳으로 내려가서 놀았다. 아기도 처음에는 겁이 많아서 잘 안 들어가려 하다가 들어가 보니 시원한지 잘 놀았다. 계곡에서 앉아야겠다면서 시원하게 바지도 다 젖음. 막 뛰어 놀지는 않고 발 담그고 퐁당퐁당 한참 했다. 낮이 될수록 점점 해가 세져서 더워졌다. 슬슬 발레 갈 시간이라 정리하고 나왔다. 여름에 몇 번 더 와도 좋을 것 같다.
 롯데몰 도착해서 솜사탕 하나 사먹고 발레 하러 감. 수업 잘 듣고 나와서 9층에서 조금 놀다가 더운지 스타필드 가자 그래서 나왔는데 차 타자마자 잠들었다. 집에 오는 동안 엄마랑 차에서 잘 잤다.
 집에와서 잠 깨고 어제 사둔 모래놀이 했다. 요즘 모래 놀이 하는 동영상에 빠져서 하고 싶다고 해서 사줬는데 잘 가지고 놀았다. 주변이 난장판이 되는 거 빼고는 괜찮은 듯. 모래놀이 하고 저녁 조금 일찍 먹고 소화도 시킬 겸 놀이터 다녀왔다. 어제랑 다르게 오늘은 덥고 습했다. 내일 비 오려나 봄. 한 시간 정도 놀다가 너무 더워서 엄마 아이스크림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각자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씻겼다. 씻고 나서 얼른 잘 준비시켜서 재웠는데 9시 넘어서 겨우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