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5.12/D+1606] 52개월 24일차 금요일

Ryan Woo 2023. 5. 12. 20:18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20
유치원 : 08:55 ~ 15:55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30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 깨우러 왔다. 어제 엄마 기다리다가 오기 직전에 잠들었는데 억울한지 엄마 깨우면서 떼를 많이 썼다. 엄마가 일어나서 열심히 달래줘서 기분이 조금 나아졌다. 엄마랑 이것저것 하면서 놀았음. 아침에 준비 잘하고 유치원 잘 갔다. 오늘은 할머니가 사주신 새 옷 입고 갔는데 검은색 치마도 잘 어울렸다.
 오후에는 아빠가 바빠서 전화는 못해봤다. 할머니한테 카톡온거보니 딸기 사러 나가자고 해서 걸어서 시장 다녀왔단다. 시장 가니 신나서 여기저기 둘러보고 할머니랑 분식집 가서 어묵도 먹었단다. 지난번에 엄마랑 아빠랑 다녀온 분식집 다녀옴. 그런데 어묵이 매워서 하나밖에 못 먹었고 집에 와서 물 엄청 먹었단다.
 금요일이라 일찍 마치고 집에 와보니 벌써 저녁 다 먹고 있엇다. 졸린지 밥 먹고 누워서 뒹굴뒹굴했다. 아빠도 저녁 먹고 소화시키느라 그림 그리고 공부도 조금 했다. 오늘은 목욕하기 싫다고 고양이목욕 한단다. 응가를 안 해서 그냥 고양이 목욕 하자고 함. 월요일은 멍멍이 목욕 한단다. 뭐냐고 물어보니 물 받아서 목욕하는 게 멍멍이 목욕이란다. 목욕하고나서 보니 졸린지 조금 짜증 부리다가 졸린지 방으로 뛰어들어갔다.
 내일은 스타필드에 티니핑 풍선 보러 갈 예정이고 아파트 단지에서 1시부터 행사도 있어서 그것도 볼 예정. 다 보고 발레 다녀오면 될듯하다. 일요일에 뭐 해야 하나 고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