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4.15/D+1579] 51개월 27일차 토요일

Ryan Woo 2023. 4. 15. 20:41

어제 잠든 시간 : 21:10
오늘 일어난 시간 : 06:30
유치원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30

 어제 조금 일찍 자더니 새벽부터 일어나서 엄마랑 논단다. 7시도 안 돼서 일어나서 엄마 깨우러 왔다. 이른 아침부터 엄마랑 놀이터 가자 그래서 준비해서 놀이터 다녀왔다. 아빠는 따라오지 말라 그래서 그냥 집에서 좀 더 잤다. 비도 조금씩 오는데 엄마랑 놀이터 가서 한참 놀다 왔다. 오늘은 아침에 스타필드 가기로 해서 시간 맞춰서 스타필드로 갔다. 벌써 비가 제법 오고 있었다. 문 여는 시간에 맞춰 갔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이 제법 많았다. 그림 좀 그리고 오랜만에 돈가스 먹으러 가서 아점도 먹었다. 오늘은 튀김 가루에 맛이 들렸는지 돈가스 튀김 가루 다 집어 먹었다. 애들은 이상하게 건강에 별로 안 좋은 것만 신기하게 잘 찾는다. 구경 한 바퀴 더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발레 가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유치원 숙제 좀 해보려고 했는데 안 한단다. 집에서 숙제 버릇 들이기는 실패한 듯. 일단 엄마 아빠가 바쁘니 바쁜 거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유치원에 맡기고 좀 한가해지면 집에서 해보도록 해야겠다. 발레 시간 돼서 발레 하러 갔다. 평소처럼 간식 하나 사 먹고 시간 맞춰서 발레 수업 잘 듣고 왔다. 오늘은 끝나고 야외 놀이터 가자 그래서 야외 놀이터에서 조금 놀다 왔다. 다른 친구가 비눗방울 놀이 하는데 거기 꽂혀서 같이 했다. 아직 비눗방울 놀이가 즐거운 나이인 듯. 저녁거리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떼가 많이 나서 차에서 엄청 짜증 부렸다. 잠 떼에 컨디션도 안 좋은지 계속 울어댔다. 달래지지도 않아서 시간 돼서 그냥 안고 집으로 들어왔다. 집에 와서도 계속 울었음. 낮잠 좀 자면 좋겠는데 대환 장하겠음. 한참 울다가 배고플 것 같아서 저녁 먹자니까 저녁은 먹는단다. 저녁 먹고 나니 기분이 좀 풀려서 저녁 산책 다녀왔다. 잠 안 자고 떼쓰는 것, 물건 던지는 것, 자기가 다하려고 하는 거 이거는 아직도 안 고쳐지는데 알려줘도 별 소용이 없다. 좀 더 커야 고쳐지려나 모르겠다. 집에 와서 엄마랑 목욕하고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