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3/D+1577] 51개월 25일차 목요일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6:30
유치원 : 08:50 ~ 15:55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00

 어제 엄마 못 보고 잠들어서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엄마랑 놀았다. 다행히 많이 떼쓰지는 않았다. 아침마다 아기 기분 눈치 봐야 해서 큰일임. 할머니 오시기 전까지 엄마랑 이것저것 하면서 잘 놀았다. 할머니 오시고 나서도 엄마랑 좀 더 논다 그래서 출근 늦게 했다. 그래도 잘 놀고 잘 보내줌.
 오후에 엄마한테 전화가 왔는데 오늘 회사에 확진자가 나와서 퇴근중이란다. 코로나는 여전히 조심해야 할 듯하다. 집에 엄마가 5시쯤 도착하니 아기가 왜 아빠가 먼저 안 왔냐고 했단다. 그래도 엄마 일찍 와서 엄청 좋은지 엄마 붙잡고 놀았단다. 2시간이나 놀이터 가서 놀고 왔다고 함. 사진 찍어놓은걸 보니 엄청 기분이 좋았다. 모처럼 엄마랑 단둘이 잘 논 것 같았다. 날이 따듯해서 아기가 좋아하는 민들레도 여기저기 피어서 그거 한참 불고 왔다고 함. 집에 와서 밥은 적당히 먹고 엄마랑 계속 놀았단다. 아빠는 일이 너무 많이서 11시 넘어서 집에 왔다. 아기랑 9시쯤 자러 들어가서 10시쯤 잠들었단다. 콧물이 많이 나는 것도 아니고 애매하게 나서 병원을 가야 하나 고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