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3.12/D+1545] 50개월 22일차 일요일

Ryan Woo 2023. 3. 12. 19:41

어제 잠든 시간 : 21: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유치원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0:30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엄마랑 놀았다. 아빠는 조금 더 잤다. 아침부터 비가 와서 날씨가 흐렸다. 아기는 아침부터 엄마랑 놀아서 그런지 기분이 매우 좋았음. 어제오늘 일찍부터 엄마랑 놀아서 만족스러운 눈치였다. 오늘은 비가 와서 밖을 못 돌아다녀서 뭐 할까 하다가 지난번에 갔던 고양 YMCA 키즈카페에 가기로 했다. 10시쯤 집을 나서서 도착하니 사람들이 제법 많이 와있었다. 들어가서 놀았는데 오늘은 다른 놀이는 얼마 안 하고 트램펄린에서 땀날 때까지 점프점프 했다. 점프점프만 30분 넘게 한 듯.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미끄럼틀 타고 신나서 한참 뛰어다녔다. 한참 뛰다가 배가 고파졌는지 밥 먹으러 가자 그래서 나와서 점심 먹으러 갔다. 점프점프만 한참 했지만 만족스럽게 놀았음.
 점심은 짜장면 먹기로 해서 자주 가는 근처 중국집 갔다. 아기가 파전이나 짜장면에 들어있는 오징어를 좋아하는데 여기가 오징어가 잘 나와서 주로 이쪽으로 간다. 쟁반 짜장 2인에 탕수육 소짜 시켜서 잘 먹었다. 탕수육도 아기가 먹기 좋게 질기지 않아서 좋았음. 잘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아빠는 피곤해서 낮잠 좀 자고 엄마랑 아기는 계속 놀았다. 피곤해서 낮잠 좀 자면 좋겠는데 낮잠 절대 안 잠. 키는 얼마나 크려나 모르겠다. 일어나 보니 엄마랑 잘 놀고 있었음. 피곤해서 슬슬 잠 떼 부리고 있었다. 비는 그쳤는데 날씨가 추워서 밖에는 나가기 싫단다. 그냥 오후에도 집에서 계속 놀았다. 저녁 시간 맞춰서 저녁 먹고 또 엄마랑 붙어서 놀다가 목욕도 시원하게 했다. 너무 엄마랑만 놀아서 엄마가 힘들어함. 목욕하고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이제 날씨가 좀 따듯해지면 올해부터 캠핑에 도전해 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