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3.07/D+1540] 50개월 17일차 화요일

Ryan Woo 2023. 3. 7. 20:49

어제 잠든 시간 : 21: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유치원 : 08:55 ~ 16:0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0:30

 역시나 밤에 엄마 찾아서 엄마랑 같이 잤다. 아침에 일찍 일어났는데 오늘도 컨디션이 안 좋아서 떼 엄청 썼다. 아직 애들한테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가면 잘 노는데 갔다 와서랑 가기 전이 많이 힘듦.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는 스트레스를 이렇게 풀고 있는 게 맞는 건지 모르겠다. 일단 그렇게 생각하고 빨리 익숙해지길 바랄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일어나서 떼 한참 쓰다가 할머니랑 준비 시작했다. 밥달라그래서 시간이 매우 촉박했음. 아침 얼른 먹고 얼른 치카 시키고 얼른 옷입혀서 겨우 셔틀 시간 맞춰서 나왔다. 다행히 놓치지 않고 잘 탔음. 가는 건 잘 갔는데 잘 놀지 또 걱정이 좀 됐다.
 오늘 할머니가 병원갔다가 늦게 오셔서 엄마가 하원시켰다. 엄마 보더니 또 마음이 약해졌는지 엄마랑 논다고 떼 엄청 썼다. 엄마가 재택 중인데 오늘은 일하기 힘들었음. 할머니 오셔서 겨우 달래서 엄마 일했다. 아빠도 소식 듣고 퇴근해서 와보니 떼 다 쓰고 저녁 먹고 졸린지 혼자 방에서 뒹굴거리고 있었다. 낮잠을 안 자서 잠 떼도 많이 부림. 엄마한테 또 떼쓰다가 졸린지 자자 그래서 일찍 잠들었다. 내일은 유치원에서 발레 하는 날이라고 알려줬는데 나름 기대하는 것 같았는데 잘하고 올지 모르겠다. 익숙해질 때까지 잘 타일러가며 보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