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2.18/D+1523] 49개월 31일차 토요일

Ryan Woo 2023. 2. 18. 18:54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보통
오늘 잠든 시간 : 21:50

 아침에 8시에 일어나서 엄마 깨웠다. 일어나자마자 엄마랑 집 만든다고 블록놀이 하고 놀았다. 요즘은 작은 레고도 제법 가지고 노는데 제법 잘 만든다. 이제 슬슬 듀플로는 졸업해 가는 모양. 나갈 준비 해서 스타필드 문 여는 시간 맞춰서 다녀왔다. 평소처럼 그림 그리고 밥 먹고 왔다. 그림 그리는데 동생이 왔는데 동생한테 소리 지르고 종이 뺏고 해서 구석으로 데리고 가서 조금 혼냈다. 동생한테 사과하라고 시켜 봤는데 사과하는 것은 아직 많이 쑥스러워한다. 겨우 미안하다고 조그맣게 이야기함. 점심도 엄마보다 많이 먹었다. 집에 오니 상담 갈 시간이 가까워서 바로 준비해서 또 집을 나섰다.
 상담 받으러가서 평소처럼 잘 놀고 발레도 잘하고 왔다. 특별한 사항은 없었음. 발레 마치니 배가 고파서 얼른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 차려줬다. 떡국 해달라고 해서 떡국 끓여줬더니 안 먹고 라면 끓여 달란다. 라면 끓여줬더니 많이 먹지도 않음. 밥 먹다가 졸린지 투정을 많이 부려서 또 엄마한테 혼났다. 요즘 투정 부리는 포인트를 잘 못 잡겠다. 졸려서 그런 건지 뭐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음.
 저녁 먹고 퐁당하고 낮잠을 안 자서 일찍 자러 들어갔다. 드디어 내일은 기대하던 장수탕 선녀님 뮤지컬 보러 가는 날이다. 엄마가 주입식으로 뮤지컬 보러 간다 그래서 아기도 뭔진 모르고 잔뜩 기대하고 있는데 이런 공연 보는것은 처음이라 잘 보고 나올지 모르겠다. 잘 봤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