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2.04/D+1509] 49개월 17일차 토요일

Ryan Woo 2023. 2. 4. 19:18

어제 잠든 시간 : 22:2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00

 밤에 좀 뒤척거리는 것 같았는데 푹 잘 잤다. 아무래도 엄마 이불 때문에 잠자리가 조금 불편했던 모양. 8시쯤 돼서 일어나서 엄마랑 아빠 깨웠다. 오늘은 특별한 일정은 없고 평소대로 하기로 함. 일어나서 준비해서 아침에 스타필드 다녀왔다. 가서 그림 좀 그리고 아점으로 돈가스 먹었다. 집에 오기 전에 유치원에서 구비해 오라고 한 파우치랑 실내화 주머니를 좀 봤는데 마땅한 게 없어서 이따 롯데몰 가서 다시 보기로 함. 집으로 돌아오니 1시간 정도 남아서 다 같이 쉬었다. 엄마랑 아빠는 피곤해서 바로 뻗었는데 아기는 안 자고 뒹굴거리기만 했다.
 시간맞춰 일어나서 상담이랑 발레 다녀왔다. 상담 가서 물어보니 요즘 아기가 엄마랑 아빠 이야기 못하게 자꾸 '엄마 아빠 이야기 안 해.'라고 하는데 이게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표현하는 거라 정상적인 거라고 한다. 아빠가 이제 언니가 돼서 그러면 안 된다고 알려줬었는데 자주 엄마랑 아빠 이야기 못하게 한다. 아무튼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하니 감정 표현하는 방법을 잘 알려줘야겠다. 끝나고 발레도 잘하고 왔다. 발레 마치고 롯데몰에서 필통 골랐는데 핑크색 고를 줄 알았더니 라이언 필통 골랐다. 여기도 실내화 주머니랑 파우치는 살만한 게 없어서 또 다른데 찾아보기로 함.
 집에 와서 저녁은 라면 먹었다. 집에 오는 길에 차 안에서 과자 잔뜩 먹더니 저녁 많이 안 먹었다. 저녁 먹고 엄마랑 오리기 놀이했다. 요즘 가위로 오리기 놀이에 재미 들려서 엄마랑 자주 한다. 집은 난장판 됨. 다 하고 나서 치카하고 잘 준비해서 8시 조금 안 돼서 자러 들어갔다. 내일 드디어 찜질방 가는 날인데 아기 엄청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