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1.27/D+1501] 49개월 9일차 금요일

Ryan Woo 2023. 1. 27. 17:30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어린이집 : 09:45 ~ 15:3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2:30

 오늘도 엄마가 일찍 가야 해서 조금 일찍 깨웠다. 7시에 일어나자마자 엄마랑 조금 같이 놀다가 엄마 보내주고 아빠한테 와서 어제 가지고 온 전주 초코파이 달라 그래서 아침부터 아빠랑 초코파이 먹었다. 혼자서 한 개 다 먹었음. 아기 입맛에 맞는 듯하다. 보이는 데로 좀 사서 가져다 놔야 할 듯. 아빠랑 블록놀이 좀 하고 있으니 할머니 오셨다. 할머니한테 또 아침 달라 그래서 누룽지죽 해줬는데 많이는 안 먹었다. 아침 먹고 어린이집 갈 준비 해서 어린이집 갔다. 할머니가 조금 늦게 오셔서 출발시간도 조금 늦어졌다. 요즘 날씨가 너무 추워서 일찍 보내는 건 당분간 포기함.
 퇴근하고 들어오니 오늘 저녁은 카레란다. 어제부터 할머니한테 카레 해달라고 메뉴 정해놓고 이야기했다고 함. 카레밥 해서 한 그릇 먹고 돈가스도 엄청 먹었다. 요즘 식사량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어린이집 다녀와서 응가도 많이 했다는데 요즘 잘 먹고 잘 싸서 다행. 아빠 오기 전에는 혼자서 피아노 치면서 노래도 불렀단다. 주말에 한번 봐봐야겠음.
 엄마 오고 나서 엄마 밥먹고 설날에 왕할머니댁에 못 가서 잠깐 내려갔다 왔다. 엄마 깁스 차고 가겠다고 신발 대신 그거 신고 낑낑대면서 다녀옴.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엄청 낯설어했다. 겨우 세배만 하고 세뱃돈만 받아왔다. 낯가리는 것은 여전함. 장소 낯가리는 것은 좀 나아진 것 같은데 사람 낯가리는 건 아직인 듯싶다. 집에 와서 목욕하고 엄마랑 코자 하러 들어갔다. 아기가 찜질방이 마음에 들었는지 또 가자 그래서 다음 주에 찜질방 다시 가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