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1.09/D+1483] 48개월 22일차 월요일

Ryan Woo 2023. 1. 9. 21:42

어제 잠든 시간 : 21:1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어린이집 : 09:30 ~ 15:30
낮잠 : 13:00 ~ 14:00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20

 어제 일찍 자서 아침에도 일찍 일어났다. 아침부터 엄마랑 블록놀이하고 놀았다. 할머니 오시고 약간 일찍 어린이집 가려고 드라이브 걸어봤는데 아기가 약간 늑장 부렸다. 그래도 빨리 준비가 돼서 9시 30분을 넘지는 않았다. 예쁘게 잘 입고 어린이집 잘 갔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노래를 엄청 크게 잘 부르고 있었다. 모르는 단어는 뭉개지만 아는 단어는 또박또박 잘 따라 부름. 사건의 지평선은 거의 다 외운 듯하다. 낮잠도 잘 자고 잘 놀고 있다고 함.
 퇴근하고 올라가보니 오늘은 응가를 안 해서 목욕 안 하고 할머니랑 놀았단다. 할머니가 잠시 한눈파는 사이에 머리가 불편했는지 자기가 조금 잘랐단다. 그래서 할머니가 다시 다듬어 주셨는데 앞머리가 나름 깔끔하게 잘 됐다. 저녁 잘 먹고 스타필드 다녀오자고 해서 한 바퀴 돌고 왔다. 집에 와서 평소처럼 아이스크림 먹고 치카하고 시 실하고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점심 시간에 아기 방 만들어주려고 거실부터 정리를 좀 해봤는데 도통 정리가 안된다. 안 쓰는 물건들이 너무 많아서 정리하기 쉽지 않을 듯. 연휴까지 만들고 옮기고 하려면 꽤 노동이 들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