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1.07/D+1481] 48개월 20일차 토요일

Ryan Woo 2023. 1. 7. 21:51

어제 잠든 시간 : 21:5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20

 어제 눕자마자 금방 잠들어서 푹 잘 잤다. 일찍 일어난 줄 알았는데 날씨가 흐려서 8시쯤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엄마랑 블록놀이하고 놀았다. 아빠도 조금 늦게 일어남. 오늘은 특별히 할만한 게 없고 공기도 안 좋다 그래서 아침에 스타필드 다녀오기로 했다. 일어나자마자 준비하니 시간 딱 맞아서 바로 출발했다. 스타필드 가서 그림 1시간 그리고 내려와서 갑오징어 짜장면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음. 아기가 오징어를 좋아하는데 부드럽고 짜장면 맛도 좋아서 엄청 잘 먹었다. 점심 먹고 나니 벌써 12시라 집으로 돌아왔다. 나름 잘 놀다 왔음.
 집에와서 잠깐 쉬는 동안 아빠는 정리 좀 하고 상담 갈 준비 했다. 시간 맞춰서 상담도 잘 받았다. 오늘 들은 이야기는 아기가 아직 상대방에게 미안한 감정이 드는 것을 몰라서 배워야 한다는 점. 상황을 만들어서 알려주는 게 필요하단다. 이것도 쉽지 않겠지만 또 해봐야 할 듯. 이제 호기심이 생겨서 낯을 가리지만 새로운 것들을 자꾸 해보려고 한단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인 듯싶다. 문화센터 가서 발레도 잘하고 왔다.
 점심을 일찍 먹어서 배고플 시간이라 얼른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랑 잠깐 노는동안 아빠가 얼른 밥 차려줬다. 저녁도 잘 먹었음. 숟가락을 집에서도 조금 큰 걸로 바꿔주니 자기가 먹겠다고 열심히 퍼먹는데 조금 흘리긴 하지만 잘 먹는다. 밥 먹고 소화 좀 시키고 목욕도 잘했다. 그동안 아빠는 정리하고 변기 커버를 모두 갈았다. 기존에 쓰던 게 망가지기도 하고 불편해서 플라스틱 재질로 갈았는데 잘 바꾼 듯. 목욕하고 엄마랑 그림 좀 그리다가 낮잠을 안 자서 그런지 8시쯤 되니 자러 가자 그래서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그렇지만 엄마랑 쫑알쫑알거리다가 결국 9시 넘어서 겨우 잠들었다. 내일은 지난주에 갔던 눈놀이 할 수 있는 카페에 또 가기로 했다. 내일은 썰매도 한 번 타보기로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