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11.17/D+1430] 46개월 28일차 목요일

Ryan Woo 2022. 11. 18. 20:46

어제 잠든 시간 : 21:5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결석(유치원 면접)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2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30

 오늘은 플라토 어학원에 유치원 면담을 가는 날이다. 어린이집은 유치원 면담 간다고 하고 하루 쉬었다. 일어나서 엄마랑 조금 놀다가 시간 맞춰서 엄마랑 아빠랑 어학원으로 향했다. 위치는 명지 전문대 옆이었다. 친구들이 제법 많이 와있었다. 5세가 대부분이고 6세가 3명 정도 있었다. 6세는 아마 영어 테스트를 보는 것 같았다. 5세는 선생님이 하는 거 잘 따라 하나 보고 마지막에 아기랑 면담 같은걸 한단다. 도착해서 조금 놀다 보니 시간이 돼서 일정을 진행했다. 30분 정도 외국인 선생님과 만들기 하고 30분은 넓은 놀이터 교실에 가서 몸 쓰는 놀이를 했다. 그리고 개별적으로 면담 시작함. 우리는 순번이 늦어서 놀이터 교실에서 한참 놀다가 내려갔다. 마지막 면담은 선생님이 아기만 데리고 갔는데 뭐 물어봤는지는 아기한테 물어봐도 대답을 잘 안 해줘서 모르겠다. 시설도 깔끔하고 뭔가 체계적으로 잘 진행되는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면접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지만 그러긴 힘들듯. 이유는 우리 아기는 많이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라 선생님이랑 단둘이 면담하는 것도 잘하지 못했을 거라 예상한다.
 집에와서 점심 먹고 엄마 아빠는 일 계속하고 할머니랑 놀았다. 엄마는 내려가서 일하고 아빠도 오늘 회사에 워크숍이 있어서 오후에 출근했다. 워크숍 갔다가 회식이 있어서 다녀오느라 늦게 와서 밤엔 아기랑 못 놀아줬다. 할머니랑 잘 놀다가 응가도 2번이나 하고 저녁 먹고 잘 잤다고 함. 내일 치과 가야 하는데 매우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