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10.23/D+1405] 46개월 3일차 일요일

Ryan Woo 2022. 10. 23. 18:14

어제 잠든 시간 : 20:1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50

 어제 일찍 잠들었는데도 8시까지 푹 잘 잤다. 아무래도 해가 짧아져서 일찍 안 일어나는 듯. 8시쯤 일어나서 엄마 깨우러 왔다. 엄마랑 집에서 잘 놀았다. 아빠는 졸려서 9시까지 잤다. 일어나서 정리 좀 하고 설거지도 하고 아침 차려줬다. 오늘은 쇼핑 좀 더하기로 해서 밥을 먹고 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밥 차려서 먹고 나가기로 함. 아침으로 떡국 해 줬더니 잘 먹었다. 먹고 정리하고 나서 쇼핑 갈 준비 했다. 어제 화장이 안 지워졌는데 거기다 엄마랑 또 화장하겠다고 엄마 화장품으로 덧칠해서 엄청 핑크 핑크 하게 얼굴 칠하고 예쁜 옷 차려입더니 기분이 한껏 좋아져서 자랑하러 왔다. 엄청 귀여웠음. 준비해서 집을 나섰다.
 오늘은 파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갔다. 어제 좀 찾아보니 핼러윈이라 이벤트도 하고 바깥쪽에 아이들 놀 수 있는 놀이기구들이 좀 있어서 괜찮을 것 같아서 정했다. 도착하자마자 솜사탕 발견해서 솜사탕 하나 클리어하고 쇼핑 시작했다.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보다는 저렴이 브랜드가 많아서 볼게 많아서 좋았다. 안쪽에는 아기들 쇼핑몰도 있어서 둘러봤는데 아쉽게도 사이즈가 없어서 못 샀지만 살만한 게 제법 있었다. 결국 옷은 못 사고 아기가 먹고 싶다는 과자만 사 왔다. 1층에 미니 기차를 탈 수 있어서 엄마랑 기차도 한 바퀴 탔다. 기차 타고나니 기분 엄청 좋아짐. 슬슬 밥도 먹어야 해서 올라와서 늦은 점심 해결했다. 아기가 좋아하는 짜장면집이 있어서 사줬더니 잘 먹었다.
 점심 해결하고 집에 오기전에 회전목마도 한번 타고 왔다. 말 타고 싶었는데 아기가 핑크색 마차에 꽂혀서 아빠랑 핑크색 마차 탔다. 역시나 엄청 신나 했다. 바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놀이기구 타자 그러면 싫다고 안 탔는데 롯데월드 갈 때쯤부터 타고 싶다고 해서 같이 타면 엄청 신나 한다. 그전보다 조금 커서 이제 이런 놀이기구 재미도 조금씩 알아가는 것 같다. 회전목마 잘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조금 쉬었다 놀기로 하고 불끄고 쉬자니까 또 안 쉬어서 엄마랑 놀았다. 아빠는 피곤해서 조금 쉬었다. 일어나서 바로 정리하고 저녁 차렸다. 점심을 늦게 먹어서 저녁도 조금 늦게 먹었다. 저녁 먹고 나니 스타필드 가자 그래서 저녁 먹고 목욕하고 스타필드까지 다녀왔다. 스타필드에서는 졸려서 반 누워있었다. 결국 오는 길에 잠들어 버림. 그래도 나름 알차게 잘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