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9.16/D+1368] 44개월 27일차 금요일

Ryan Woo 2022. 9. 16. 21:04

어제 잠든 시간 : 21:4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09:50 ~ 15:30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00

 오늘은 조금 일찍 일어나서 엄마랑 놀았다. 아빠는 조금 늦잠 잤다. 일어나 보니 할머니 할아버지도 와 계셨다. 9시까지 놀고 엄마랑 아빠는 일하러 들어갔다. 아기는 할머니랑 바로 아침 먹을 준비했다. 할머니랑 놀려고 하니까 밤새 안 아팠던 목이 또 아팠는지 조금씩 아프다고 했다. 많이 아프다고는 안 했음. 어쨌든 아침 누룽지죽 잘 먹고 시간 맞춰서 어린이집 잘 갔다. 할머니가 아기 어린이집 보내고 집에 올라오는 길에 옆집 어머니를 만났는데 이럴 때는 부루펜 같은 해열, 진통제 먹으면 괜찮다고 알려주셨다. 찾아보니 파스 바르는 게 아니라 아기들 근육통은 부루펜 나 맥시부펜 먹으면 된다고 한다. 진통제 성분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그래서 할머니가 다시 나가서 약 사 오심. 옆집에서 감사하게도 맥시부펜도 하나 주셨다.
 오후에는 내려와서 일하다가 정시에 퇴근하고 올라왔다. 할머니랑 잘 놀고 어린이집도 잘 갔다 왔단다. 잘 놀았는데 목욕하려고 머리 감기려고 했더니 또 목아프다 그래서 머리는 못 감기고 몸만 씻겼다고 하심. 아무래도 오늘 자기 전에 진통제 조금 먹이고 자야 하지 싶다. 다 같이 저녁 먹고 오늘은 비가 와서 놀이터 안 가고 롯데몰 다녀왔다. 구경 한 바퀴 하고 집에 와서 설거지 놀이하고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이번 주말은 뭐하고 놀지 고민 좀 해봐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