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0.09.27/D+649] 21개월 9일차 일요일

Ryan Woo 2020. 9. 27. 19:06

어제 잠든 시간 : 23: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보통
오늘 잠든 시간 : 18:30

 어제 늦게 잠들었는데 아침에 엄마가 회사 가야 해서 일찍 깼다. 피곤할 거 같아서 다시 재워보려 했는데 안 자고 일어나서 놀았다. 할머니가 일찍 오셔서 할머니랑 아침 먹고 정리도 하고 놀았다. 좀이따 할아버지도 오셔서 할아버지도 같이 놀아주셨다.
 아침먹고 소화도 시킬 겸 할아버지랑 아빠랑 손잡고 놀이터 다녀왔다. 유모차 없이 손잡고 같이 걸어갔다 왔다. 이제 계단도 잘 오르내리고 자기 가고 싶은 데로도 마음대로 다닐 수 있어서 즐거워하는 것 같다. 그네 좀 타고 푸우한테 가재서 들어왔다.
 점심 먹고 낮잠 재우려 그러는데 자려고 하는 타이밍에 엄마가 와서 잠 다 깨서 결국 낮잠은 스킵했다. 어제 늦게 자고 아침도 일찍 일어나서 피곤할 것 같은데 안 자려고 버텨서 결국 엄마랑 놀이터 또 다녀옴. 놀이터 가서 그네도 혼자 타보고 엄마랑 미끄럼틀도 타고 시소도 타고 여기저기 올라가 보고 엄청 재밌게 놀다 왔단다. 동영상 보니 이제 제법 놀이기구들 탈 줄 알아서 그네도 안고 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저녁 먹고 조금 놀다가 피곤했는지 눕자마자 금방 잠들었다. 스타필드는 타이밍이 안 맞아서 못 갔다. 아빠한테 뭐 해달라고 말을 잘 못하는 것 같다. 엄마한테나 할머니한테는 잘 말하는데 아빠가 하도 안된다고 많이 해서 아빠한테 말하라 그래도 잘 안 말하고 혼자서 말하는 것 같다. 앞으로 안된다고 하는 걸 좀 줄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