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3.20/D+1188] 38개월 30일차 일요일

Ryan Woo 2022. 3. 20. 20:34

어제 잠든 시간 : 21:5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0:20

 오늘은 일어나자마자 롯데몰 가잔다. 아직 시간이 안돼서 집에서 좀 놀다 가자고 했다. 놀이터 가자 그래서 아침 산책 다녀옴. 비 온 뒤라 공기가 제법 찼다. 한 바퀴 돌고 와서 씻고 준비해서 롯데몰 다녀왔다. 오늘은 버스 타고 가자 그래서 버스랑 지하철 타고 다녀왔다. 밥만 먹고 왔음. 밥만 먹고 왔는데 역시나 아기 데리고 버스, 지하철 타고 다녀오는 것은 힘들다. 아기는 재밌어함. 아직 버스랑 지하철 타는 게 신기한가 보다.
 다녀와서 집에서 정리하고 조금 놀다가 스타필드 가자 그래서 스타필드도 다녀왔다. 오늘은 프레즐 먹고 3층 놀이터에서 좀 놀다 왔다. 사람들이 엄청 많았지만 중간에 잘 껴서 터널도 타보고 미끄럼틀도 오르락내리락해봤다. 애들 엄청 많았는데 신기하게 알아서들 피해서 뛰어다님. 그래도 너무 어린 아기들은 부딪힐까 조금 걱정된다. 한 40분 정도 잘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점심을 일찍 먹어서 돌아오자마자 아빠는 저녁 준비했다. 쌀 불려서 밥하니 밥이 맛있게 잘 돼서 아기도 엄청 잘 먹었다. 아빠 요리하는 거 보더니 자기도 요리하겠단다. 햄 한 덩어리 잘라주면 칼질 잘한다. 계란에 부쳐서 주면 그것도 반찬으로 잘 먹는다. 케첩은 필수. 저녁 먹고 엄마랑 목욕하는 동안 아빠가 후식 아이스크림 사 왔다. 씻고 나와서 아이스크림 먹고 7시 좀 넘어서 자러 들어갔다. 오늘 낮잠도 안 자고 일찍 일어나서 금방 잠들 줄 알았는데 쫑알쫑알 인형 갖고 놀다가 8시 넘어서 겨우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