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3.21/D+1189] 39개월 1일차 월요일

Ryan Woo 2022. 3. 21. 21:25

어제 잠든 시간 : 20:2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09:30 ~ 15:30
낮잠 : 14:00 ~ 14:30
기분 : 좋음

식사 : 조금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00

 어제 자다가 엄마 몇 번 찾았다. 일찍 잠들었는데도 할머니 오시고 겨우 일어났다. 엄청 늦게까지 푹 잘 잤다. 덕분에 엄마 출근시간이 가까워서 얼마 못 놀았다. 그래도 웬일인지 오늘 조금 일찍 가자고 해서 아침에 조금 놀고 9시 30분에 어린이집 갔다. 아침도 제대로 못 먹어서 간식이라도 많이 먹여달라고 함.
 오후에 전화해보니 집에 오는데 응가가 마려운거 겨우 참고 와서 오자마자 대왕 응가 시원하게 했단다. 오늘 응가가 마려운데 그거 참느라 많이 안 먹은 것 같단다. 점심도 많이 안 먹고 간식도 거의 안 먹었다고 함. 아무래도 집 밖에서 쉬야는 어느 정도 해도 응가 하기는 쉽지 않은 모양이다. 응가하고 나서도 웬일인지 오늘은 집에서 군것질 안 했다고 한다. 퇴근하고 올라와보니 할머니랑 목욕하고 있었다. 다 같이 저녁 먹고 스타필드 가자 그래서 스타필드 다녀옴. 역시나 실내 놀이터에서 한참 잘 놀았다. 오늘 평일인데도 실내 놀이터에는 친구들 많았다. 또래 친구들 많은 데서 섞여서 노는 것도 낯을 많이 가리는 아기들한테는 좋은 경험인 것 같다. 처음엔 눈치를 보다가도 알아서 잘 섞여서 논다. 이러다가 자연스럽게 또래 친구들과도 같이 놀아지면 좋겠어서 당분간 많이 가볼 생각. 너무 오래 노는것 같아서 시간 정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잘 놀았는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잠들어버렸다. 집에 와서도 안 깨고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