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10.04/D+1021] 33개월 15일차 월요일

Ryan Woo 2021. 10. 4. 21:14

어제 잠든 시간 : 20:40
오늘 일어난 시간 : 09:00
어린이집 : 연휴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0:30

 아침에 늦게까지 푹 잤다. 중간에 엄마가 나가서 같이 자서 늦게까지 잘 잔 것 같다. 9시쯤 다 같이 일어났다. 엄마랑 아기랑 노는 동안 아빠는 정리 좀 했다. 아침으로 식빵 해줬는데 안 먹는다 그래서 고구마 먹였다. 아침에 엄마가 놀아주다가 지쳐서 누워버리는 바람에 그다음부터 아빠랑 놀았다. 물장난하고 옷 갈아 입고 슈퍼 가자 그래서 슈퍼 갔다가 놀이터 가서 그네 좀 타다 왔다. 엄마는 그동안 좀 쉬었다.
 엄마 일어나서 아기랑 놀아주는 사이에 점심 차렸다. 할게 마땅찮아서 카레 해줬는데 둘 다 잘 먹었다. 점심 먹고 나니 1시 좀 넘었는데 아기가 졸려했다. 낮잠은 안 잔단다. 그래서 원래 가기로 했던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타임 빌라스로 향했다(https://www.lottetimevillas.com/). 월드컵 대교, 서부간선 지하차도 타고 가니 길 안막혀서 좋았다. 규모도 어마어마하고 안에 잔디마당도 해놔서 아기들 놀기에 좋았다. 연휴라 사람 무지 많았음. 잔디밭에서 비눗방울 놀이하니까 아기들이 다 같이 몰려다니며 신나 했다. 잔디에서 좀 뛰어놀다가 주스 한잔 마시러 푸드코드 들어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잡기도 힘들었음. 주스 한잔 마시고 유아동에 가보니 이것저것 많고 깔끔하게 잘 되어있어서 좋았다. 구경 좀 하고 낙서장도 하나 사고 한 바퀴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조개먹으러 가자 그래서 롯데몰에 저녁 먹으러 바로 갔다. 저녁 먹고 볼 샤워 게임하고 간식거리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외출 엄청 길게 했음. 엄마도 아빠도 너무 지쳐서 얼른 씻기고 바로 재웠다. 낮잠 안 자고 계속 졸려했어서 금방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