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9.06/D+993] 32개월 18일차 월요일

Ryan Woo 2021. 9. 6. 21:21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10:00 ~ 15:30
낮잠 : 13:30 ~ 14:3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2:20

 어제 조금 일찍 잠들었는데 푹 잘 잤다. 7시 30분에 일어나서 소리 질러서 엄마 깨웠다. 아침에 엄마랑 그림 그리고 놀았다. 그동안 아빠는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왔다. 엄마 아빠 모두 재택이라 엄마랑 아침에 많이 놀았다. 놀다가 9시에 엄마 일하러 들어가려고 하니 좀 더 놀자고 해서 조금 더 놀아주니까 일하러 가라고 해줬다. 엄마 일하러 들어가고 할머니랑 놀았다. 소리 지르는 거 보니 일단 기운은 좀 차린 것 같아 안심이다. 한참 놀고 나니 어린이집 가자 그래서 그때부터 준비해서 할아버지 차 타고 어린이집으로 갔다.
 오늘은 가서 선생님한테 작은 소리로 인사했다. 이제 조금씩 말을 트려고 하나보다. 친구도 같이 왔는데 친구 있어도 인사했다. 그전에는 친구들 많으면 아예 입을 안 열었다. 아무튼 잘 갔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오늘은 선생님한테 색연필 들고 종이 달라고 작은 소리로 말했단다. 할머니랑 잘 놀고 있다고 함. 오늘 아빠가 일이 많아서 9시 좀 안돼서 들어왔다. 비가 와서 엄마랑 산책 나갔다가 비 오는 거 보고 다시 들어왔단다. 아빠 밥 먹을 때 앉아서 같이 조금 먹고 9시 10분쯤에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컨디션 다시 좋아지고 조금씩 말이 트이고 있어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