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8.07/D+963] 31개월 19일차 토요일

Ryan Woo 2021. 8. 7. 19:14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19:30

 어제는 아기보다 아빠가 먼저 잠들었다. 아침에 7시 반쯤 일어나서 엄마랑 조금 놀다가 50분쯤에 산책 가자 그래서 산책 다녀왔다. 아침에 그늘에서는 날씨가 제법 시원했다. 입추라서 그런가. 햇빛 있는 쪽은 엄청 더웠음. 주스 사서 놀이터에서 그네 좀 타다가 왔다. 집에 와서 씻고 간단히 아침밥 먹었다. 애그 스크림블이랑 토마토 해줬는데 아기는 안 먹어서 엄마가 다 먹음. 아기는 밥이랑 반찬이랑 해서 먹었다. 먹고 나서 엄마랑 그림 그리고 가위질하면서 오전에 잘 놀았다. 아빠가 정리 다 하고 나서 아빠랑은 병원놀이했다.
 내일 할머니 생신이라 점심에 같이 외식하기로 했는데 식당에 연락해보니 단체는 안 된단다. 그래서 결국 불발됨. 식사는 나중에 따로 하기로 하고 집에서 점심 차려 먹었다. 엄마가 짜파게티 해달라 그래서 고기랑 양파랑 넣어서 볶아줬더니 아기랑 엄마랑 엄청 잘 먹었다. 점심 먹고 나서 낮잠 재워보려고 했으니 실패. 그냥 집에서 놀았다. 오후에도 인형놀이 블록놀이 병원놀이 등등등 하면서 놀았다. 집에서만 노니까 별로 하는 것도 없는데 엄청 피곤함. 아빠랑 엄마랑 중간에 번갈아 가면서 조금 쉬었다.
 5시쯤 돼서 저녁 차려서 먹었다. 집에 있는 거 차려 먹었는데 아기랑 엄마랑 같이 잘 먹었다. 저녁 먹고 산책 다녀왔다. 편의점 가서 주스 사서 놀이터 가서 그네 좀 타고 주스도 먹고 왔다. 오는 길에 흙장난도 함. 계단에서 한번 넘어졌는데 아파 보이는데 아프단 소리를 안 한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다. 집에 와서 간단히 목욕하고 낮잠도 안 자고 해서 재우려고 했는데 또 안자고 버틴다. 엄마랑 조금 더 놀아주다가 엄청 졸려해서 7시에 자러 들어갔다.
 내일은 집에만 있기 힘들어서 아침 일찍 아쿠아리움 한번 다녀와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