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8.05/D+961] 31개월 17일차 목요일

Ryan Woo 2021. 8. 5. 20:46

어제 잠든 시간 : 22: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어린이집 : 09:40 ~ 15:30
낮잠 : 모름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보통
오늘 잠든 시간 : 21:30

 오늘도 역시 낮잠의 영향으로 조금 늦게 자고 7시에 일어났다. 아침부터 흙놀이한다 그래서 흙놀이 펴줬다. 조금 하더니 슈퍼 가자 그래서 산책 다녀옴. 더운데 그네 좀 타고 한 바퀴 돌고 왔다. 다녀오니 할머니 할아버지 벌써 와계심. 엄마 출근 준비하고 아빠는 오늘 백신 맞는 날이라 하루 휴가다. 엄마 준비하고 출근 잘 보내줬는데 잠시 후에 다시 돌아왔다. 회사에 확진자 나와서 폐쇄란다. 그런데 아기가 엄마 그냥 오니까 빈츠 안 가져온 줄 알고 다시 회사 가란다. 그래서 엄마는 일하러 개인 독서실로 향했다. 오늘 어린이집 방학이 끝나서 준비하고 아빠 차 타고 간다 그래서 차 타고 어린이집으로 향했다. 어린이집 도착하니 선생님이 반갑게 맞아 주셨는데 아기도 인사는 했지만 역시나 입을 다물었다. 출발하기 전에 슈퍼 사장님한테 하는 것처럼 '안녕하세요.' 하라고 알려줬는데 역시나 안 했다. 선생님 앞에서 조금 달래서 시켜봤지만 실패. 내일은 다른 방법을 써봐야겠다.
 아빠는 아기 보내고 집에서 조금 쉬다가 회사가서 화이자 백신 맞고 왔다. 주사 맞고 20분 대기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딱히 이상은 없었다. 집에 오니 아기도 막 집에 온 참이었다. 할머니한테 물어보니 오늘은 '안녕히 계세요.'도 안 했단다. 내일은 빈츠로 한번 시도해볼 예정. 보상을 주고 하는 건 별로 좋은 방법은 아닌 것 같지만 더 늦어지면 안 될 것 같아서 지금부터 뭐든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
 집에와서 할머니랑 아빠랑 잘 놀았다. 6시 좀 넘어서 엄마도 일찍 퇴근하고 올라왔다. 다 같이 저녁 먹고 오늘 시간이 좀 이르고 평일이라 롯데몰 다녀왔다. 볼 샤워 게임하고 물고기 구경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손 씻고 치카하고 8시 40분에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