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7.14/D+939] 30개월 26일차 수요일

Ryan Woo 2021. 7. 14. 20:55

어제 잠든 시간 : 21:4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휴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3번, 2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20

 어제 좀 일찍 잠들더니 일찍 일어나서 놀이터 가자고 보챘다. 편의점 갔다가 천천히 한 바퀴 돌고 왔다. 거의 1시간 걸림. 날씨도 무척이나 더웠다. 집에 와서 씻고 있으니까 할머니 할아버지 오셨다. 엄마 준비해서 출근하고 아빠는 재택이라 일할 준비했다.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예방접종을 순서대로 맞고 있어서 오늘은 우리 반 선생님이 맞을 차례라 하루 휴원이다. 오전에 아빠 일하는 동안 할머니랑 놀았다. 일하면서 들어보니 소리를 너무 많이 빽빽 질렀다. 점심 전에 할머니 할아버지랑 산책 한번 더 다녀왔다.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흙장난이랑 물장난 엄청 하고 왔다. 들어와서 또 씻었다.
 점심시간에 아기 먼저 먹이고 아빠랑 할머니 할아버지도 밥 먹었다. 낮잠 자자고 꼬셔 봤지만 역시나 안잤다. 할머니가 재워보다가 포기하심. 아빠는 다시 일해야 해서 일하고 오후에 할머니 할아버지랑 마트 다녀왔다. 저녁거리 사러 나간 건데 아기는 자기가 가는 데가 아니라 재미가 없는지 자꾸 집에 가자고 했단다. 그래도 초코송이 하나 들고 옴. 일 마치고 할머니 저녁 준비해주시는 동안 아빠랑 아이패드도 보고 그림 그리면서 놀았다. 오후에 군것질을 엄청 많이 해서 저녁을 많이 먹진 않았다. 그렇지만 하루 종일 응가를 3번이나 했다. 2번은 많이 하고 1번은 조금함.
 엄마 올라와서 저녁 먹고 오늘 낮잠을 안자서 졸릴 텐데 엄마 와서 또 신났는지 슈퍼 가잔다. 편의점 가서 주스 사서 먹고 흙장난 또 하고 왔다. 집에 와서 씻고 자야 하는데 또 더논다 그래서 엄마랑 좀 더 놀았다. 자꾸 놀자고 떼써서 결국 엄마한테 조금 혼나고 타일러서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