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7.13/D+938] 30개월 25일차 화요일

Ryan Woo 2021. 7. 13. 20:50

어제 잠든 시간 : 22:2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09:50 ~ 15:30
낮잠 : ?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40

 아침에 일어나서 8시쯤 산책 다녀왔다. 오늘도 아침부터 무지 더웠다. 오늘은 자전거 안 타고 걸어서 다녀왔다. 늦게 나와서 작은 슈퍼 갔다. 주스 하나 사서 큰 놀이터 가서 마시고 아빠 목마 타고 뒷 놀이터, 작은 놀이터 다녀옴. 집에 오니 할머니도 와계셨다. 다녀와서 씻고 아빠는 재택이라 슬 일할 준비했다. 오늘도 역시나 안 가려고 떼 많이 썼다. 겨우 준비시켜서 나가려고 하니까 아빠 차 타고 가잔다. 차 끌고 어린이집 갔다.
 오전에 은평구청에서 연락 와서 수동 감시 대상자라고 코로나 검사받으란다. 지난주에 장례식 다녀온 데서 겹쳤단다. 후딱 가서 검사받고 왔다. 결과 나올 때까지 자가 격리라 재택 하면서 집에 가만히 있었다. 3시 반에 할머니 손잡고 집에 와서 반갑게 맞아 줬다. 아빠 있으니까 신난 듯. 그래도 일도 해야 해서 일하면서 조금씩 놀아줬다. 4시 반쯤 할머니 할아버지 손잡고 놀이터 다녀왔다. 놀이터에서는 많이 안 놀고 흙장난하고 수돗가에서 손만 엄청 씻고 왔단다. 옷 다 젖어서 옴. 오자마자 할머니가 목욕시켜줬다.
 목욕하고 나서 군것질 엄청 했다. 아빠 일 마치고 저녁시간이 됐는데 빠빠 안 먹는단다. 그러다가 좀 늦게 달라그래서 먹었다. 엄마 퇴근 기다리는 동안 오랜만에 아이패드로 선생님 노래 틀어줬더니 엄청 신나 했다. 화면 크기 때문에 앞으로는 아이패드로 틀어줘야겠다. 할머니랑 좀 놀다 보니 엄마 집에 왔다. 엄마 저녁 먹고 할머니 가시고 엄마랑 놀았다. 오늘은 왠지 일찍부터 졸려했다. 어린이집 알림장에 낮잠 여부가 안 적혀 있어서 낮잠 잤나 모르겠다. 8시 30분에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