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1.16/D+760] 24개월 29일차 토요일

Ryan Woo 2021. 1. 16. 22:11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1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13:40 ~ 16:4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오늘 잠든 시간 : 23:00

 아침에 7시에 일찍 일어났다. 엄마도 어제 일찍 자서 같이 일어나서 아기랑 신나게 놀아줬다. 아빠는 8시 넘어서 까지 잠. 일어나 보니 아침도 먹고 놀이도 많이 해서 난장판이었다. 아빠 씻고 준비해서 아침에 스타필드 다녀왔다. 차 타려고 내려왔는데 응가해서 다시 올라가서 씻기고 내려왔다. 어제부터 방귀만 뿡뿡 뀌더니 시원하게 응가했다. 스타필드 가서 구경하고 돈가스랑 가락국수 먹고 구경 좀 더하다 돌아왔다. 카카오 프렌즈샵에서 뛰어다니다가 모르는 아줌마랑 부딪혀서 넘어졌는데 넘어지는 건 괜찮은데 모르는 사람이 일으키려고 하니까 울었다. 넘어지는 거보다 낯가림이 더 심한 것 같다. 그 아줌마도 애기 다룰 줄 모르는 듯 애기 팔 잡고 일으켜 세우려 그래서 하지 말라 그랬다. 조금 놀라서 달래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서 씻기고 아빠가 재웠다. 2시 좀 안돼서 잠듦. 아빠도 낮잠 좀 잤다.
 5시 좀 안되서 아기도 깨우고 아빠도 일어났다. 엄마가 저녁 차려 줬는데 안 먹어서 엄마랑 아빠만 먹었다. 저녁 먹고 비눗방울 들고 놀이터 다녀왔다. 한파 주의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이 추웠다. 이제는 엄마 아빠 손잡고 잘 다녀서 손잡고 놀이터까지 갔다. 가서 비눗방울도 하고 미끄럼틀도 타고 의자도 오르락내리락하고 그네까지 타고 돌아왔다. 그래도 7시밖에 안돼서 뭐할까 하다가 그냥 집에서 놀았다. 이것저것 하고 놀다가 배고파해서 호빵 쪄줬다. 호빵 해주면 빵은 안 먹고 팥만 발라 먹는다. 빵이랑 줬더니 단물만 먹고 빵은 뱉어버렸다. 호빵 먹고 놀다가 9시 좀 안돼서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