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9.16/D+1733] 56개월 28일차 토요일

Ryan Woo 2023. 9. 16. 19:22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유치원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00

 오늘은 날이 흐려서 그런지 주말인데 7시 넘어서 일어났다. 오늘부터 토요일은 발레를 안 해서 뭐 하고 놀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키즈카페 가보기로 함. 맨날 가던데 말고 근처에 새로운 곳 싼 곳을 발견해서 거기 가보기로 했다. 다행히 오픈이 10시라 아침 간단히 과일 먹고 준비해서 문 여는 시간 맞춰서 도착했다.
 벌써 친구가 한명 와서 놀고 있었다. 규모가 엄청 크지는 않은데 이것저것 장난감도 잘 되어 있었고 부모님 휴게 공간도 잘 되어있었다.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금방 친구들이 많이 왔다. 장난감 가지고 노는데 동생들이 같이 가지고 놀려고 뺏으니까 아기도 자기가 갖고 놀겠다고 서로 뺏음. 아무래도 아직 같이 놀거나 양보하는 건 힘들어 보인다. 블록놀이 한참 하고 2시간 채워 놀고 점심 먹어야 해서 나왔다. 여기도 나쁘지 않았음. 아기가 다음에 또 오자는데 다음에 한 번 더 와봐야겠다.
 점심은 근처에 자주가는 중국집이 있어서 중국집 가서 짜장면 먹었다. 아기가 좋아하는 곳이라 짜장면 탕수육 엄청 많이 먹었다. 이제 탕수육도 소스 찍어서 잘 먹는다. 식사 배부르게 하고 집으로 돌아옴. 집에 와서 각자 놀기 3시까지 했다. 아기가 처음에는 거부했지만 엄마가 잘 이야기해서 3시까지 각자 잘 놀았다. 아빠는 집 정리하고 낮잠 한숨 잤다.
 오후에는 마트 가기로 했는데 아랫집 누수 공사도 봐줘야 해서 아빠는 그거 보고 엄마랑 아기랑 마을버스타고 마트 다녀왔다. 아기 과자랑 과일 사 왔다. 버스 타고 다녀오니 아기가 신났는지 기분이 매우 좋았다. 아랫집 공사도 끝나고 나니 벌써 저녁시간이라 저녁 준비했다. 아기가 떡국 해달라 그래서 떡국 끓여줬더니 엄청 많이 먹었다. 저녁 먹고 엄마랑 목욕도 잘했다. 이제 물도 자기가 받는다. 목욕하고 조금 더 놀다가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내일은 아빠 친구 결혼식이라 결혼식 가서 맛있는 거 먹고 아빠 회사 가보고 싶다고 해서 아빠 사무실 놀러 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