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9.14/D+1731] 56개월 26일차 목요일

Ryan Woo 2023. 9. 15. 16:42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6:30
유치원 : 08:55 ~ 15:55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00

 오늘은 아기가 기대하던 소풍 가는 날이다. 엄마가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 싼다고 부스럭거렸다. 아기도 소리 듣고 일찍 일어났다. 아빠도 같이 깼지만 조금 더 잤다. 엄마가 도시락 정성스럽게 싸줬다. 귀엽게 잘 싸준 것 같았다. 아기도 일어나서 엄마한테 붙어서 도시락 만드는 거 구경하고 놀았다. 아빠는 출근하고 엄마는 오늘 재택이라 엄마랑 등원도 같이 했다. 오랜만에 엄마랑 등원 같이하니 엄청 기분이 좋았단다. 유치원 잘 갔다고 함.
 오후에 전화해보니 또 엄마가 데리러 와줘서 기분이 엄청 좋았단다. 전화기 너머로 들어보니 할머니한테 또 소리 지르고 있었음. 굳이 소리 안 질러도 되는데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아빠는 일이 바빠서 좀 늦게 왔는데 엄마랑 할머니랑 저녁 먹고 목욕은 엄마랑 했단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피곤해해서 할머니는 일찍 들어오셨다고 함. 아빠가 집에 가보니 엄마랑 놀고 있었는데 금방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기분 좋게 잘 놀았으면 됐는데 엄마가 조금 힘들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