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0.11.11/D+694] 22개월 24일차 수요일

Ryan Woo 2020. 11. 11. 23:25

어제 잠든 시간 : 22: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09:00 ~ 15:30
낮잠 : 12:50 ~ 15:3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3번, 조금, 조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2:30

 어제 쪽쪽이 + 자기 싫음으로 늦게 자더니 엄마 씻을 때까지 안 일어났다. 아빠 씻고 나오니 겨우 일어났음. 엄마는 회사 가고 아빠랑 오붓하게 사과 먹었다. 사과 먹고 있으니 금세 할머니 오심. 아빠도 얼른 준비하고 출근했다. 도착해서 전화해보니 잘 갔단다.
 오후에 전화해 보니 엄청 신나게 여기저기 뛰어다니면서 논단다. 퇴근하고 8시 반쯤에 집에 도착했는데 잘 준비하고 있었다. 역시 엄마가 안오니까 약간 실망함. 오늘 엄마 늦는 날이라 잘 타일러서 재우려고 하는데 쉽지 않았다. 안 잠 + 쪽쪽이 오늘도 크리 터짐. 할머니가 살살 달래서 겨우 재웠다. 오늘은 낮에는 쪽쪽이 안 찾고 밤에 자기 전에만 찾았다. 이제 바지 내리고 올리는걸 제법 할 줄 알아서 할머니가 변기통 연습시켜본다고 오후에 해봤는데 아주 쪼금 응가했단다. 그나마도 하다가 피곤해서 변기에 앉아서 졸았단다. 그러고 나서 세 번째 응가했는데 엄청 많이 했다 그랬음. 요즘은 이틀에 한번 꼴로 응가하는데 잘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다. 밥 먹일 때 국에 말아 먹이면 아기들이 잘 안 씹고 넘겨서 소화가 잘 안될 수도 있다고 해서 말아서 먹이는 건 좀 자제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