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6.09/D+1634] 53개월 22일차 금요일

Ryan Woo 2023. 6. 9. 22:29

어제 잠든 시간 : 22:20
오늘 일어난 시간 : 07:40
유치원 : 08:55 ~ 15:55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40

 오늘도 할머니 오실 때 일어났다.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랑 얼마 못 놀고 회사 보내줬다. 아빠는 재택이라 집에서 일함. 아침에 늑장 부리다가 밥도 얼마 못 먹고 급하게 준비해서 나갔다. 오랜만에 아빠랑 같이 나감. 오늘도 언니랑 같이 탄다고 비좁은데 앉아서 갔다.
 오후에 하원시간 맞춰서 가보니 잘 놀다 온것 같다. 같이 내리는 동생은 맨날 하원차에서 떡실신해 있다. 한 살 어려서 아무래도 낮잠을 자야 하는 모양. 같이 낮잠 좀 잤으면 좋겠는데 정말 안 잔다. 집에 와서 아빠 일하는 동안 할머니랑 놀았다. 오늘은 유치원에서 단어 카드를 주고 알림장에 활용법을 적어 줘서 이따 일 마치고 한번 해 볼 예정.
 일 마치고 보니 할머니랑 놀이터 나가서 따라 나가봤다. 그런데 너무 늦어서 다시 돌아오는중이었다. 놀이터에서 친구들, 동생들이랑 한참 뛰다가 왔단다. 집에 와서 단어카드 해보려고 했지만 역시나 실패. 아빠랑은 공 던지기 놀이했다. 공 던져주니까 받고 엄청 신나 함. 벽에 튕겨서 주니 더 신나 했다. 가끔 탱탱볼로 노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동안 할머니가 저녁 차려 주셔서 저녁 먹고 소화도 시킬 겸 또 놀이터 다녀왔다. 이제 늦게까지 해가 떠있어서 아기도 노는 시간인 줄 앎. 스타필드 가자고 해봤는데 안 간 데서 그냥 놀이터 다녀왔다. 늦게 나와서 아무도 없는데 혼자서 잘 놀았음.
 집에 돌아와서 목욕하고 엄마 오는거 기다렸다. 졸린데 엄마 기다린다고 엄청 잠 참아가면서 기다렸다. 엄마 오고 유치원에서 받은 사탕 자랑했다. 하나 또 먹고 싶은 모양. 사탕 또 하나 먹고 많이 피곤했는지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주말에 비 온다 그래서 내일은 키즈카페 갔다가 발레 가고 일요일은 지난번에 못 갔던 선인장 화원 가 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