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5.27/D+1621] 53개월 9일차 토요일

Ryan Woo 2023. 5. 27. 18:29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유치원 : 주말
낮잠 : 17:10 ~ 18:00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50

 오늘은 드디어 예약해 둔 글램핑 가기로 한 날이다. 아침에 또 일찍 일어나서 엄마랑 놀이터 다녀옴. 같이 가서 놀이터 한 바퀴 돌고 슈퍼 가서 초콜릿 사서 집으로 돌아와서 초콜릿 먹었다. 먹고 나서 글램핑 준비물 이것저것 챙겨서 집을 나섰다. 10시 ~ 22시 까지라 시간도 넉넉하고 오두막이 있어서 비 와도 놀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일기예보대로 출발할 때부터 비 오기 시작함. 11시쯤 도착했다.
 도착하니 비가 제법 많이 내렸다. 안내받고 오두막으로 오니 아늑하고 좋았다. 비 오는 게 제법 운치가 있었음. 아기도 마음에 들어 했다. 안쪽에 방도 있어서 방안에서도 놀 수 있게 되어 있다. 아침을 안 먹고 와서 바로 불 피워 달라 그래서 고기부터 구웠다. 여기 또 좋은 게 사장님이 다 세팅을 해주셔서 기다렸다가 꺼내기만 하면 된다. 훈제가 제대로 돼서 고기도 맛있고 고구마도 맛있었다. 아기도 맛있어서 잘 먹음. 고구마랑 라면까지 알차게 먹었다. 먹고 나서 오두막에서 놀다가 나와서 글램핑장 구경했다. 우비를 안 가져와서 밖에서 놀지는 못함. 놀이터도 있어서 비 안 오는 날 오면 좋을 듯하다. 오후에 간식으로 짜파게티도 끓여 먹고 좀 더 놀다가 저녁 시간쯤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낮잠도 잤다.
 집에와서 짐 정리하고 떼도 조금 부렸다. 간식을 먹어서 저녁은 안 먹는다 그래서 슈퍼 가서 브라우니 만들기 사 와서 엄마랑 브라우니 만들어 먹었다. 아빠는 배고파서 치킨 시켜 먹음. 치킨 먹고 캠핑장에 놓고 온 물건이 있어서 아빠는 캠핑장 또 다녀왔다. 그동안 아기는 엄마랑 둘이서 신나게 놀았음. 돌아와 보니 목욕하고 있었다. 목욕하고 정리하고 자러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