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5.20/D+1614] 53개월 2일차 토요일

Ryan Woo 2023. 5. 20. 18:07

어제 잠든 시간 : 23:50
오늘 일어난 시간 : 06:30
유치원 : 주말
낮잠 : 17:30 ~ 20:00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3:50

 어제 엄청 늦게 잤는데 아침에 또 일찍 일어났다. 엄마 오늘도 회사 가야 한다고 해서 일찍 일어난 건지 그냥 일찍 일어난 건지 모르겠다. 아침부터 엄마랑 슈퍼 다녀옴. 너무 이른 시간이라 슈퍼 문 닫아있어서 그냥 왔단다. 엄마 회사 가기 전까지 열심히 놀았다. 일찍 가야 일찍 오는데 늦게 갔다. 엄마 회사 보내주고 할머니랑 아빠랑 집에서 놀다가 오전에는 시크릿 쥬쥬 키즈카페 가기로 해서 준비해서 집을 나섰다.
 문여는 시간에 도착해서 한적하게 잘 놀았다. 오늘도 평소처럼 잘 놀았음. 오늘은 구석에 있는 집라인 한번 타봤는데 손잡이를 제대로 잡지 못해서 계속 떨어졌다. 무서운 건지 일부러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음. 아무튼 2시간 채워서 잘 놀았다. 점심으로 근처에서 짜장면 먹으려고 했는데 롯데몰 가서 칼국수 먹자 그래서 롯데몰 가서 칼국수 먹고 왔다. 배고팠는지 밥도 잘 먹었음. 밥만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발레 가기 전까지 30분 정도 쉬었다. 아기는 오자마자 응가 시원하게 하고 또 놀았음. 집 정리랑 빨래 정리 해놓고 발레 준비해서 발레 하러 갔다. 평소처럼 솜사탕 하나 사 먹고 수업 들어감. 오늘은 봄학기 마지막 수업이어서 공개수업으로 진행했다. 엄마 아빠 모두 들어와서 앞에서 지켜보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해서 놀랐음. 동작도 잘 따라 하고 책도 선생님 하자는 대로 잘 펴고 수업을 너무 잘 따라왔다. 선생님이 예전에 수업받는 게 엄청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해 주셨는데 거짓말 아니었음. 기념사진 찍고 수업 잘 마무리했다. 2주 쉬고 또 여름학기 시작한단다.
 발레 끝나고 마트가서 저녁거리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아기는 차 타자마자 잠들어버렸음. 집에 오면 깰 것 같아서 그냥 뒀는데 오늘은 안 깼다. 계속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서 피로가 많이 누적된 모양. 일단 그냥 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