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4.28/D+1592] 52개월 10일차 금요일

Ryan Woo 2023. 4. 28. 18:20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유치원 : 08:55 ~ 15:55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40

 어제 엄마 오기 직전에 잠들어서 아침에 늦게까지 잤다. 할머니 오실 때까지 자서 엄마랑 많이 못 놀았음. 약간 짜증 부렸지만 엄마 회사 잘 보내줬다. 준비 잘해서 유치원도 안 늦게 갔다.
 오후에는 아빠가 집에서 일해서 데리러 같이 나가봤다. 4월 마지막 날이라 한 달 동안 배운 거 바리바리 싸들고 왔다. 기분도 좋아 보였음. 잘 놀고 온 듯하다. 집에 와서 한 달 동안 한 거 자랑함. 이제는 책도 제법 많아졌다. 책도 많이 보고 만들기도 이것저것 했음.
 오늘 예방접종을 해야해서 정리하고 슬쩍 이야기 꺼내봤는데 또 울려고 했다. 살살 달래 봤지만 안될 것 같아서 그냥 다음에 가자고 하고 집에서 놀기로 했다. 주사를 맞아야 할 텐데 언제 맞으러 갈지 타이밍 잡기도 힘들다. 아빠 일하는 동안 그냥 할머니랑 계속 놀았다.
 엄마가 또 늦는다고 해서 저녁 먹고 스타필드 가기로 했다. 할머니 저녁 준비하시는 동안 또 책 많이 봤다. 오늘 집에와서 공부를 제법 많이 했다. 새로 배운 것도 잘 읽었다. 돈 쓴 보람 있음. 일 마치고 다 같이 저녁 먹었다. 저녁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스타필드 다녀옴. 스타필드 한 바퀴 돌고 스티커북도 두 개나 사 왔다. 오는 길에 잠들어서 재우려고 했는데 도착하니까 또 깨서 할머니랑 고양이 목욕했다. 목욕하고 조금 있으니 엄마도 집에 와서 엄마랑 또 조금 더 놀았다. 결국 11시 다돼서 자러 들어감. 내일은 오랜만에 캐나다에서 놀러 온 엄마 친구랑 아기 숙모 만나러 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