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4.10/D+1574] 51개월 22일차 월요일

Ryan Woo 2023. 4. 10. 20:53

어제 잠든 시간 : 20:40
오늘 일어난 시간 : 06:30
유치원 : 08:50 ~ 15:55
낮잠 : 17:00 ~ 18:00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간식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01:20

 어제 일찍 잠들었는데 중간에 안 깨고 푹 잘 잤다. 아침에 엄마 출근해야 해서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아기도 일찍 일어났다. 일찍부터 엄마랑 놀았다. 다행히 일찍부터 놀아서 지난주보다는 조금 괜찮았음. 약간 짜증 부리고 할머니한테 발길질했지만 잘 달랬다. 기분이 상하면 기분이 상했다고 말해야 한다고 알려주는데 자꾸 할머니랑 할아버지 때림. 될 때까지 알려주는 거 말고 방법이 없는 듯. 엄마 시간 맞춰서 회사 잘 보내줬다. 아기도 준비해서 늦지 않게 버스 잘 탔다.
 오후에는 집에 와서 할머니랑 노는데 간식 잔뜩 먹고 응가하고 나서 피곤한지 침대 가서 누웠는데 잠들었단다. 아빠 집에 와서 보니 자고 있었음. 엄마가 어제 엄마 늦으니까 기다리려면 낮잠 자라고 알려줬었는데 그래서 그런 건지 많이 피곤해서 잠든 건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낮잠 한 시간 잤다. 자고 일어나서 다 같이 저녁 먹었음. 자고 일어나니 역시나 컨디션이 좋아졌다. 저녁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오랜만에 할머니 할아버지랑 아빠랑 롯데몰 다녀왔다. 요즘 롯데몰 놀이터에 재미 붙여서 놀이터에서 뛰어놀았다. 한참 놀더니 다 놀았다고 해서 간식으로 솜사탕 하나 사 먹었다. 어린이날이 다가와서 장난감 구경도 할 겸 장난감 가게 한 바퀴 돌고 왔는데 아기도 예전과는 다르게 새로운 장난감들에 관심을 좀 보였다. 뭐 사줘야 하나 고민 좀 해봐야 할 듯. 구경 한 바퀴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오니 또 슬슬 졸려하는것 같았다. 할머니랑 목욕 시원하게 하고 엄마 기다린다고 안 자고 놀았다. 졸린 거 참고 엄마 기다렸는데 엄마 오니 갑자기 살아났다. 엄마랑 이것저것 하고 논다고 엄청 돌아다녔다. 시간도 늦었는데 늦게까지 놀다가 결국 1시 넘어서 잠들었다. 엄마 기다리기는 하면 안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