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3.26/D+1559] 51개월 7일차 일요일

Ryan Woo 2023. 3. 26. 20:12

어제 잠든 시간 : 20:50
오늘 일어난 시간 : 07:10
유치원 : 주말
낮잠 : 안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20

 주말인걸 아는지 오늘도 일찍 일어나서 직접 와서 엄마 깨웠다. 시간도 많이 일렀음. 힘들지만 일어나서 아기랑 놀았다. 아침에는 집에서 간식 먹고 장난감 가지고 놀았다. 오늘은 아기가 오랜만에 더 현대 서울이랑 김포 롯데몰 가자고 해서 다녀올 예정. 더 현대 서울이 문을 늦게 열어서 집에서 9시쯤에 산책 겸 놀이터 다녀왔다. 아침에는 제법 쌀쌀했음. 그늘진 곳은 춥고 볕이 잘 드는 곳은 따듯했다. 놀이터 가보니 볕이 잘 드는 곳은 벌써 벚꽃이 피어 있었다. 아기 데리고 벚꽃구경 다녀오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음. 차차주쯤에 석촌호수를 한번 다녀와볼까 생각 중이다. 1시간 정도 놀다가 집에 와서 10시 좀 넘어서 출발했다.
 오픈 시간 맞춰서 들어오니 사람 많이 없고 좋았다. 그래도 사람들 금방 찼음. 아침부터 짜장면 먹자 그래서 짜장면 먹으러 갔다. 처음엔 시큰둥하게 먹더니 중반부터 스퍼트 내서 엄청 많이 먹었다. 잘 먹고 나와서 한바퀴 구경했다. 레고에서 행사도 했는데 아기는 별 관심 없는지 그냥 패스했다. 한 바퀴 구경하고 이번엔 김포 롯데몰로 향했다. 여기도 주말에 사람 많이 없어서 좋음. 실내 놀이터에서 한참 뛰다가 간식으로 아이스크림 먹고 구경도 하고 집에서 가지고 놀 티니핑 스티커 하나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엄청 돌아다녔음.
 집에 4시 좀 안 돼서 와서 아빠는 피곤해서 한숨 잤다. 아빠 자는 동안 엄마랑 사온 스티커 놀이 했다. 한 시간 정도 자고 일어났더니 엄마랑 아기랑 간식 먹고 있었다. 저녁 천천히 먹기로 하고 놀이터 한번 더 다녀왔다. 저녁에도 제법 쌀쌀했음. 추운데 놀이터에서 잘 놀았다. 한참 놀고 집에 와서 저녁 먹고 엄마랑 목욕하니 벌써 9시가 다돼가고 있었다. 졸려해서 재웠다. 여기저기 잘 돌아다녔음. 다음 주는 예약해 둔 티니핑 뮤지컬 보러 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