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3.25/D+1558] 51개월 6일차 토요일

Ryan Woo 2023. 3. 25. 19:10

어제 잠든 시간 : 21:4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유치원 : 주말
낮잠 : 안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0:50

 오늘은 아침에 먼저 일어나서 엄마 깨우러 왔다. 일어나서 아기랑 같이 놀아줌. 집에서 놀다가 오늘도 마트 가기로 해서 시간 맞춰서 나왔다. 오늘은 별로 살게 없어서 사과랑 고구마만 샀다. 어묵 먹고 싶다고 해서 오늘은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분식집으로 갔다. 아침을 안 먹어서 그런지 엄청 잘 먹었음. 아빠랑 둘이서 8 꼬치 4개씩 사이좋게 나눠 먹었다. 먹고 나서 노래방 가서 노래 세곡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오니 점심이라 점심은 고구마로 간단히 먹었다. 어묵을 많이 먹어서 간단히 먹으려고 했는데 고구마도 제법 먹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엄마는 누구랑도 대화하면 안 된단다. 이제 51개월인데 언제쯤 고쳐지려나 모르겠다. 시간 맞춰서 상담 다녀왔다. 상담을 더 받는 게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오늘까지만 하기로 했다. 그래도 상담받으면서 아기 심리 상태나 행동에 따른 대처 방법 같은 것을 많이 배워서 유익한 시간이었음. 1년 넘게 다녀서 비용은 많이 들었다. 롯데몰 가서 솜사탕 하나 사 먹고 발레도 잘하고 왔다. 오늘도 어김없이 시식코너 가자고 해서 마트 내려가서 카트 타고 시식코너 한 바퀴 돌고 왔다.
 저녁은 역시나 라면 끓여달라 그래서 라면 먹었다. 졸린데 계란 골르랴 라면 먹으랴 엄마도 힘들고 아기도 힘들었음. 적당히 먹으면 그만 먹어야 하는데 계속 먹으려는 경향이 있어서 적당히 끊어줘야 겠다. 너무 많이 먹어서 간식으로 유도해서 라면 그만 먹였다. 저녁 먹고 엄마랑 조금 더 놀다가 목욕시키고 자러 들어갔다.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