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2.12/D+1517] 49개월 25일차 일요일

Ryan Woo 2023. 2. 12. 21:08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30

 오늘도 어제랑 같은 시간에 일어나서 엄마 깨웠다. 아침에 급한 일이 있어서 아빠는 일 좀 하고 엄마랑 이것저것 하면서 놀았다. 오늘은 아빠 친구들과 브런치 카페에 가기로 한 날이다. 오픈 시간에 맞춰서 3 식구 + 친구 1 모이기로 했다. 시간 맞춰서 준비해서 출발해서 딱 맞게 도착했다. 친구들이 조금 늦게 와서 먼저 시켜서 먹고 있으니 하나 둘 도착했다. 우리 아기보다 한 살 어린 동생이 있고 다른 동생들은 아직 돌쟁이 들이라 많이 아기들이다. 예전부터 한번 모여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오늘 첫 모임이 성사됐다. 모이려고 한 이유는 아이에게 또래 친구들과 만나게 해 주고 친분을 쌓기 위해서다. 아무래도 낯도 많이 가릴 거고 해서 처음에는 큰 기대 안 하고 모였다.
 모여서 식사하면서 이야기도 좀 나누고 했는데 우리 아기는 역시나 엄마는 다른 엄마들과 이야기 못하게 했다. 처음에는 좀 심했는데 나중에는 엄청 이야기 못하게 하지도 않았다. 동생들 가까이 데려가서 인사도 조금씩 시켜주니 처음에는 엄청 낯설어 했는데 나중에는 인사도 받아주고 해주고 했다. 처음 치고는 성공적. 나가서 눈놀이도 하고 썰매도 탔다. 이제 날씨가 따듯해져서 눈도 많이 녹았다. 썰매 타는 것도 이제 마지막인 듯. 동생이랑 같이 놀려고 시도해 보았지만 같이 놀지는 못하고 같은 놀이를 따로 했다. 자주 보면서 친해져 보도록 해야겠음. 잘 먹고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엄마는 한숨 자고 아빠랑 놀았다. 엄마 일어나서 엄마랑 노는 동안 아빠도 조금 쉬었다. 저녁에 또 라면 먹자고 해서 라면 먹었다. 부족했는지 밥도 달라 그래서 미역국에 밥도 조금 먹었다. 다 먹더니 스타필드 다녀오자고 해서 또 스타필드 다녀옴. 한 바퀴 돌고 집에 와서 목욕 시원하게 하고 벌써 9시가 넘어가고 있어서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내일은 아기 어린이집 간 동안 아기 방 만들어줄 예정. 엄마랑 아빠 모두 휴가 내고 열심히 옮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