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2.11/D+1516] 49개월 24일차 토요일

Ryan Woo 2023. 2. 11. 20:21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30

 6시쯤 엄마 불러서 일찍 일어날 줄 알았는데 좀 더 뒹굴거리다 7시 좀 넘어서 일어났다. 일어나자마자 엄마랑 같이 블록놀이 하면서 놀았다. 오늘도 평소의 토요일과 같이 오전에 스타필드 다녀왔다. 문 여는 시간 맞춰서 가서 그림 그리다가 밥 먹고 돌아왔다. 요즘 또 부쩍 엄마랑 아빠 대화 못하게 한다. 질투가 많아서 그런 건지 분리 불안이 아직 남아있는 건지 모르겠다. 여하튼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어제 할머니가 그러는데 얼마 전부터 또 마음에 안 들면 할머니랑 자기 때린단다. 요즘 또 왜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잘 지켜봐야겠다.
 집에와서 1시간 쉬고 상담, 발레 다녀왔다. 이제 상담 선생님이랑도 많이 친해져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 이야기도 해준단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되는 건지, 오래 다녀서 익숙해서 그런 건지 잘 모르겠다. 상담 잘 받고 발레도 잘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제 엄마가 나혼자 산다에서 게먹는거 보고 게 먹고 싶다 그래서 저녁은 대게 시켰다. 아기한테 대게라면 끓여줬는데 양념이 매운지 물을 엄청 많이 마셨다. 아무래도 아기한테 해주기에는 아직 무리였던 모양, 아기는 게는 하나도 안 먹고 라면에 미역국에 밥 먹었다. 저녁 먹고 목욕하고 일찍부터 졸려해서 일찍 자러 들어갔다. 내일은 겨울이 가기 전에 눈썰매 타러 가보기로 했다. 친구들 가족들도 불러서 비슷한 또래의 동생과 만나보게 할 예정. 낮에 동생이랑 놀 수 있냐고 물어보니 엄마랑만 논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