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3.25/D+1193] 39개월 5일차 금요일

Ryan Woo 2022. 3. 25. 21:29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8:30
어린이집 : 결석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00

 오늘도 늦잠 푹 잘 잤다. 할머니 오시고 일어났다. 오늘은 아침부터 배가 아프단다. 배가 고픈 건지 아픈 건지 잘 모르겠다. 누룽지죽 해달 라그래서 잘 먹었는데 먹고 나서도 배 아프다고 병원에 가야겠단다. 의견 표현은 참 잘 함. 혹시나 해서 진짜로 아플까 봐 병원 가기로 했다. 어젯밤에 기침도 많이 하고 콧물도 나고 해서 겸사겸사 병원 다녀왔다. 병원 가서 키 몸무게 오랜만에 재보니 94.9에 몸무게는 15.8이란다. 키가 좀 큰 줄 알았는데 여전히 94에 머물러 있었음. 한 97은 될 줄 알았는데... 잘 기다렸다가 선생님한테 가서 '배가 아파요' 자기가 이야기했다. 선생님이 진찰해보셨는데 특별한 이상은 없고 감기 기운은 좀 있어서 감기약이랑 소화제도 포함해서 약 처방해주심. 대왕 귀지가 양쪽에 있는데 움직여서 빼진 못했다. 어쨌든 진찰 잘 받고 왔다.
 오늘 어린이집은 스킵하고 집에서 놀았다. 엄마 아빠 일하는 동안은 할머니랑 놀았다. 일 마치고 롯데몰 가자고 해서 저녁 안 먹고 롯데몰로 향했다. 롯데몰 가서 칼국수 먹고 요즘 공구에 관심이 있는 것 같아서 폴리 조립 놀이 세트 하나 사줬다. 엄청 신나 함. 스타필드 가자 그래서 장난감 사고 나서 스타필드 도 다녀왔다. 가서 프레즐 먹자 그래서 프레즐 먹고 놀이터에서 조금 놀다가 왔다. 역시나 스타필드 갈 때부터 졸려했음. 집에 오는 차 안에서도 가물가물 했는데 잠들지는 않았다. 집에 와서 약 먹고 손 씻고 엄마랑 자러 들어가서 9시에 잠들었다. 오늘은 왠지 어린이집 가기 싫어서 꽤병좀 부린 것 같지만 코로나도 있고 해서 안 보내고 병원 다녀와서 집에서 잘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