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2.03.12/D+1180] 38개월 22일차 토요일

Ryan Woo 2022. 3. 12. 20:12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1:30

 아침에 8시에 일어나서 엄마랑 놀았다. 어제 엄마도 피곤했는지 일찍부터 자더니 푹잤음. 아침에 일어나서 아기랑 잘 놀아줬다. 아빠는 8시 좀 넘어서 일어났다. 오늘은 상담 가야 하는 날이라 일어나서 나갈 준비 했다. 아기는 엄마랑 아침부터 호떡 반죽하고 만드느라 삼매경이었다. 아무래도 시간 보니 밥 먼저 먹는 건 힘들 것 같아서 호떡 만들어서 먹고 밥은 상담받고 먹고 오는 걸로 계획을 바꿨다. 호떡 구워서 줬더니 잘 먹었음. 호떡 먹고 시간이 남아서 놀이터도 다녀왔다. 래미안 놀이터 갔다가 작은 놀이터에서 좀 놀다가 상담시간 다 돼서 집에 와서 짐 챙겨서 상담센터로 향했다.
 요즘은 상담 가서도 제법 적극적으로 잘 노나보다. 엄마가 요즘 엄청 잘 놀고 표현도 잘한다고 흡족해함. 상담 받고 롯데몰 왔는데 밥 안 먹고 볼 베어 파크 먼저 간다고 해서 밥 안 먹고 볼 베어 파크에서 먼저 놀다 왔다. 좀 놀다 보니 배고픈지 빠빠먹으러 가자 그래서 나와서 빠빠먹었다. 이제 봄 날씨라 밥 먹고 옥상 놀이터도 다녀왔다.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 많이 나와 놀고 있었다. 조금 놀다가 스타필드 가자 그래서 스타필드도 갔다. 토이 킹덤 가서 폴리 자판기 장난감 사달라 그래서 하 사 왔다. 요즘 자판기 장난감 잘 갖고 논다고 함. 어린이집에서도 종이 박스로 자판기 하나 만들어왔다. 구경 좀 하고 장난감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보니 장난감 상태가 좀 안 좋아서 분해했다가 재조립함. 다행히 잘 동작했다.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또 산책 가자 그래서 한 바퀴 돌고 왔다. 이제 날이 따듯해서 흙장난도 하고 왔다.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 흙냄새를 맡았는지 코에 흙 들어갔다고 울었다. 털어주고 조금 더 놀다가 들어왔다. 집에 와서 대충 씻기고 저녁은 짜장라면 해줬더니 잘 먹었다. 저녁 먹고 아빠랑 아이크스림도 먹고 치카하고 설거지 놀이하다가 8시 좀 넘어서 자러 들어갔다. 오늘 엄청 알차게 잘 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