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7.08/D+933] 30개월 20일차 목요일

Ryan Woo 2021. 7. 8. 21:45

어제 잠든 시간 : 23:20
오늘 일어난 시간 : 08:00
어린이집 : 09:40 ~ 15:30
낮잠 : 13:30 ~ 14:3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오늘 잠든 시간 : 22:40

 8시쯤 일어나서 엄마한테 슈퍼 가자고 했다. 아빠도 겨우 일어나서 부랴부랴 따라 나감. 날씨가 흐리긴 하는데 비는 어젯밤에 오고 안 온 것 같다.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었다. 아기는 안개 낀 거 알려나 모르겠다. 슈퍼 가서 큰 차 구경 좀 하다가 들어가서 주스 사서 큰 놀이터로 갔다. 비가 와서 벤치도 다 젖어 있었다. 엄마가 수건 챙겨 와서 수건으로 닦았는데 안 앉고 그네 탔다. 그네도 닦아줬다. 동네 고양이가 미끄럼틀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비가 많이 와서 미끄럼틀 쪽 못 가도록 줄을 쳐놨다. 뒷 놀이터 가서 잠깐 놀고 작은 놀이터로 왔다. 오늘은 엄마한테 업 어달 라그래서 이동했다. 한 30분 정도 돌고 집에 오니 할머니 와계셨다.
 엄마 준비해서 출근하고 아빠도 준비해서 나왔다. 도착해서 전화해보니 잘 갔단다. 오늘은 너무 늦지 않게 집에 8시 좀 넘어서 엄마랑 같이 도착했다. 이번주 계속 늦게 오다가 좀 일찍 오니까 아기가 엄청 신나 했다. 저녁 먹고 이것저것 하면서 놀았다. 할머니 말로는 오늘 드디어 기저귀 벗고 있다가 아기용 변기에 앉아서 쉬를 했다고 한다. 약간 걸터앉아서 밖으로 세긴 했지만 여태껏 시도는 했지만 앉아서 싼 건 오늘이 처음이다. 이제 슬슬 변기 훈련 본격적으로 하면 될 것 같다. 9시 30분 넘어서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이번 주 내내 늦게 잠들어서 많이 졸려하는 눈치는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