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2.26/D+801] 26개월 8일차 금요일

Ryan Woo 2021. 2. 26. 22:47

어제 잠든 시간 : 18:40
오늘 일어난 시간 : 06:40
어린이집 : 09:10 ~ 13:00
낮잠 : 14:20 ~ 16:00
기분 : 좋음

식사 : 잘함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2:30

 역시나 어제 일찍 자더니 아침에 엄청 일찍 일어났다. 어제 컨디션 난조로 아빠가 잠을 제대로 못 자서 겨우 새벽 밝아올 때쯤 잠들었는데 아기가 일어나는 바람에 제대로 못 잤다. 아빠가 먼저 가서 아기랑 인사하고 아기가 엄마 깨우러 와서 아빠는 좀 쉬어보려나 했지만 엄마 출근 준비해야 해서 못 쉼. 아기랑 좀 놀아주다가 할머니 오셔서 아빠도 나갈 준비하고 9시 좀 넘어서 할머니랑 같이 손잡고 어린이집 갔다. 요즘에 아빠 핸드폰으로 손유희랑 타요를 좀 보여줬는데 '이거 다 보고 어린이집 가자.', '이거 다 보고 목욕 하자.' 하면 신기하게 덮고 다음 거 하러 간다. 엄마가 처음 보여줄 때부터 조금씩 조절을 시켰는데 그게 잘 통하는 것 같다.
 오후에 할머니한테 연락이 왔는데 뒹굴뒹굴 하다가 1시에 응가하고 2시 좀 넘어서 겨우 잠들었단다. 퇴근하고 올라가 보니 잘 놀고 있었다. 할머니랑 같이 저녁도 엄청 많이 먹었다. 응가를 많이 한 데다 오늘 저녁 메뉴가 아기가 좋아하는 것들이라 잘 먹은 것 같다고 하심. 밥 먹고 또 휴대폰 보여달래서 조금 보여주고 '이거 다 보고 목욕하자.' 하니까 또 역시나 잘 먹혔다. 목욕하고 나니 금방 엄마도 왔다. 저녁 먹고 할머니 할아버지 모셔다 드리고 스타필드 구경 다녀왔다. 다녀와서 퍼즐 좀 하다가 10시에 자러 들어가서 10시 반에 겨우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