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7/D+792] 25개월 30일차 수요일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어린이집 : 09:00 ~ 15:30
낮잠 : 13:0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함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1:20

 아침에 7시쯤 일어나서 엄마 아빠 깨웠다. 일어나서 간식 잔뜩 먹고 엄마랑 아빠는 일할 준비했다. 오늘은 둘 다 재택이지만 엄마는 나가서 일을 봐야 해서 먼저 나갔다. 어제 엄마 나갈 때는 '미끄러우니까 조심하세요.'라고 제법 난이도 있는 말도 잘한다. 엄마 가고 나서 아빠랑 할머니랑 손잡고 같이 어린이집 갔다. 9시 되면 안 간다고 하다가도 '갈 준비 할까?' 이렇게 말한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잘 놀고 있단다. 요즘은 전화가 오면 자기가 붙잡고 귀에 딱 대고 듣고만 있는단다. 또 전화벨 울리면 '누구야 누구야' 물어보기도 한단다. 퇴근하고 엄마랑 같이 집에 오니 목욕하고 나와있었다. 오늘은 저녁에 롯데몰 가기로 해서 저녁 먹고 할머니 할아버지 모셔다 드리고 롯데몰로 향했다. 거리두기가 좀 풀린 상태라 동네 아이들이 많이 와서 놀고 있었다. 타요 좀 타려고 간 건데 카페가 문을 일찍 닫는 바람에 타요도 다 꺼버렸다. 다시 안 틀어 준단다. 아기가 실망할 거 같지만 안 틀어준다니 어쩔 수 없다. 내려와서 곰도리랑 기니피그랑 장난감 좀 보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출발하기 전부터 엄청 졸려했는데 안잘려고 버티면서 이것저것 하다가 너무 졸린지 들어가서 엄마랑 금방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