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7.23/D+1678] 55개월 4일차 일요일

Ryan Woo 2023. 7. 23. 15:36

어제 잠든 시간 : 20:00
오늘 일어난 시간 : 05:00
유치원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보통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18:30

 어제 일찍 자더니 결국 아침에 5시 좀 넘어서 일어나서 엄마 찾으러 왔다. 이때 일어나서 더 안 잤나 보다. 엄마랑 새벽 일찍부터 일어나서 놀았다. 아빠는 몸이 안 좋아서 좀 더 잤다. 일어나 보니 엄마랑 아이패드 보면서 놀고 있었다. 엄마도 컨디션이 안 좋아서 겨우 일어나 있는 정도. 오늘 집에서 놀기로 했는데 정말 막막했다.
 9시쯤 되니 아기가 오늘 키즈카페 안 가냐고 물어봤다. 집에서 노는 데는 한계가 있어서 키즈카페 가기로 했다. 그래도 아직 문열시간이 아니라서 집에서 좀 더 놀다가 나왔다. 문 여는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다. 비도 많이 오는데 생각보다 친구들은 없었다. 언니 한 명이 있어서 아기가 쫓아다니면서 놀았는데 언니도 동생이랑 잘 어울려 논느법을 몰라보였다. 나중에 우리 아기도 저러면 어쩌지 좀 걱정이 됐다. 아무튼 잘 놀았음. 점심도 먹고 시간 꽉 채워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와서 정리하고 또 엄마랑 놀았다. 그림 그리고 블록놀이 하면서 놀았다. 비가 오니 나갈 수도 없고 참 답답하다. 시간도 잘 안 갔음. 할머니가 저녁에 먹으라고 삼계탕 사다 주셔서 저녁엔 그거 먹기로 함. 저녁 조금 일찍 먹자고 해서 5시쯤에 닭 일일이 찢어서 닭죽 만들어줬는데 아기는 생소한지 안먹었다. 아무래도 들깨에 넣지 말고 따로 줬어야 했는데 잘못한듯 싶다. 저녁 먹고 고양이 목욕하고 일찍 자러 들어가서 금방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