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3.06.14/D+1639] 53개월 27일차 수요일

Ryan Woo 2023. 6. 14. 21:53

어제 잠든 시간 : 22: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40
유치원 : 08:55 ~ 15:55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많이
응가 : 1번, 많이
오늘 잠든 시간 : 23:30

 어제 엄마랑 같이 잠들어서 할머니 오실 때까지 늦잠 푹 잘 잤다. 늦잠을 자서 아침에 엄마링 많이 못 놀았음. 요즘 계속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아침에 엄마랑 놀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엄마 회사는 잘 보내줬다. 또 요즘에 아침에 밥을 잘 안 먹는다. 한 3~4일 된 것 같은데 아침에 항상 식사 풀로 하고 준비하는데 요즘 좀 안 먹는다. 응가를 못한 지 3일째라 그럴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준비 잘해서 유치원 잘 갔다.
 오후에 전화해보니 잘 놀다 왔단다. 오늘은 기분이 좋아서 잘 놀고 있다고 함. 놀이터 가야 하는 시간에 소나기가 많이 오는 바람에 못 갔단다. 집에서 놀다가 저녁 먹고 비가 그쳐서 산책 겸 다녀왔다고 함. 오늘은 아빠가 너무 늦지 않게 집에 왔다. 와보니 막 목욕하고 옷 입고 놀고 있었다. 놀이터 다녀와서 응가도 푸지게 했단다. 아빠가 사둔 그리기 선물이 도착해서 보여주니 좋아했다. 내일 할머니 하고 해 보라고 함. 색칠하기에 물감이 붙어있는 색칠놀이이다. 유치원에서 뭐 하고 놀았냐고 하니 자기는 작은 블록 가지고 놀고 친구는 큰 블록 가지고 놀았단다. 다른 친구는 공부했다고 알려줌. 이제는 물어보면 오늘 있었던 일이나 조금씩 상황을 설명해 준다.
 엄마 기다린다고 졸린데 안 자고 놀았다. 같이 유치원 가는 한 살 동생이 있는데 1년 차이 나는데 키가 많이 컸다. 가만 보니 잠을 엄창 많이 자던데 잠을 많이 자서 키가 큰 것 같다. 우리 아기도 좀 잤으면 좋겠는데 너무 안 잔다. 나중에 키 많이 안 클까 봐 걱정. 10시에 엄마 도착해서 엄마랑 조금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