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7.24/D+949] 31개월 5일차 토요일

Ryan Woo 2021. 7. 24. 17:58

어제 잠든 시간 : 22:00
오늘 일어난 시간 : 07:00
어린이집 : 주말
낮잠 : 안 잠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1번, 아주 조금
오늘 잠든 시간 : 18:00

 오늘도 일찍 일어나서 슈퍼 가자고 보챘다. 준비해서 씽씽이 타고 편의점으로 향했다. 편의점에서 산 아기 상어 주스는 잘 먹지도 않으면서 매번 산다. 냉장고에 5개는 쌓인 듯. 주스 하나 사서 오늘은 흙놀이 안 하고 놀이터에서 그네 좀 탔다. 시소도 좀 타다가 작은 놀이터 가자 그래서 엄마 업고 작은 놀이터로 향했다. 그냥 쓱 구경하더니 집에 가자 그래서 돌아왔다. 아기도 더운가 보다. 아침부터 엄청나게 더웠음.
 아침은 간단히 아기랑 반죽놀이해서 핫케이크 만들어서 다 같이 먹었다. 엄마는 오늘 과제를 해야 해서 나가라 그러고 아빠랑 아기랑 둘이서 오랜만에 놀았다. 집에서 이것저것 하고 군것질 좀 하다가 답답하기도 하고 너무 더워지기 전에 한번 나갔다 오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자전거 끌고 작은 슈퍼 다녀왔다. 시원한 슈퍼에서 주스 하나 사서 마시고 아빠도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 사서 앉아서 같이 먹었다. 사장님이 엄청 흐뭇해 하심. 다 먹고 흙놀이 한참 하고 들어왔다. 들어와서 씻기면서 물놀이 좀 했다. 점심시간에는 먹을게 마땅치 않아서 할머니 호출했다. 할머니 오시니까 신나서 할머니랑 빠빠 같이 먹었다. 아빠랑 할머니도 점심 먹고 또 아기랑 이것저것 하면서 놀았다. 할머니 오시니까 아빠보다 할머니랑 더 논다. 덕분에 아빠는 중간에 조금 쉬었다.
 낮잠 잘거 같더니 안 자서 사과 하나 깎아서 다 같이 나눠 먹었다. 3시 좀 넘으니 엄마도 다하고 올라왔다. 엄마 오니까 또 신났다. 엄마 식사하고 날이 너무 더워서 할머니 모셔다 드리고 오면서 곰돌이 초콜릿 케이크 하나 사 와서 간식으로 조금 먹었다. 정리 좀 하고 또 산책 다녀옴. 작은 슈퍼 가서 또 주스 하나 사 먹고 놀이터에서 놀다가 흙놀이도 하고 들어왔다. 집에 들어와서 물장난하는데 머리에 비누가 묻어서 어쩔 수 없이 엄마가 머리 감겼더니 울었다. 엄마가 달래가면서 겨우 씻기고 나왔다. 나오고 나니 잠 떼까지 나서 더 울었다. 닦이고 입히고 엄마랑 침대에 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