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2021.08.10/D+966] 31개월 22일차 화요일

Ryan Woo 2021. 8. 10. 21:41

어제 잠든 시간 : 21:30
오늘 일어난 시간 : 07:30
어린이집 : 09:40 ~ 15:30
낮잠 : 13:30 ~ 15:00
기분 : 좋음

식사 : 잘 먹음
응가 : 안 함
오늘 잠든 시간 : 22:40

 적당한 시간에 잘 자고 잘 일어났다. 아침에 산책 안 가고 집에서 놀았다. 산책 가자고 하는 거 엄마가 다른 놀이로 유도해서 놀다 보니 할머니 오셨다. 엄마 준비해서 먼저 출근했다. 아빠도 준비하고 출근했다. 오전에 전화해보니 오늘 어린이집 입구에서 같은 반 친구를 만났단다. 그 친구가 자기 엄마한테 우리 아기가 말을 엄청 잘한다고 알려줬단다. 그걸 엄마한테 설명하는 너도 말 참 잘하는구나. 들어가면서 선생님한테 작게 인사했다고 한다. 소리가 너무 작아서 선생님은 못 들었을 것 같다고 하심.
 오후에 전화해보니 잘 놀다 왔단다. 오늘도 다행히 나올때 인사 작게 하고 하이파이브도 했단다. 어린이집 밖에서 선생님께 조금 입을 뗀 정도다. 담임 선생님께서 간단한 대답부터 유도해보는 식으로 아기가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고 하셨단다. 엄마는 어린이집에 잘 적응한 줄 알고 너무 일찍 복직한 것이 아닌가 후회도 된다고 했다. 앞으로 좀 지켜보면서 상담도 좀 받아가면서 아기가 잘 말할수 있도록 해봐야겠다.
 8시 넘어서 집에 와보니 엄마랑 블록놀이 하면서 잘 놀고 있었다. 아빠 저녁 먹고 할머니 가시고 흙놀이 한참 하다가 씻고 9시 30분에 엄마랑 자러 들어갔다. 코로나 확진자가 현재 시점으로 2천 명이 넘었다. 앞으로가 걱정이다.